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3.1운동 백 주년.. 지명에도 '일제 잔재'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Если кнопки скачивания не
загрузились
НАЖМИТЕ ЗДЕСЬ или обновите страницу
Если возникают проблемы со скачиванием видео, пожалуйста напишите в поддержку по адресу внизу
страницы.
Спасибо за использование сервиса ClipSaver.ru
[앵커] 3.1운동 백 주년을 맞아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연속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지역 곳곳에 뿌리 깊게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지명들을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인들을 강제로 징용해 노동력을 착취했던 '군함도'의 소유주 미쓰비시 사. 태평양 전쟁 당시 가미카제 특공대가 자살폭탄 공격에 썼던 비행기를 만드는 등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전범 기업입니다. 지금은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제작을 앞장서 지원하고 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이 기업의 창업주를 기리는 지명이 전주에 있습니다. 이 미쓰비시 창업주의 호가 바로 '동산'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이렇게 뼈아픈 역사가 담긴 동산동이라는 이름을 아직까지 쓰고 있는 겁니다. 일본인의 호를 딴 동산동과 원래 지명인 쪽 구름, 즉 '편운'이 함께 쓰이고 있습니다. 김재호 /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 "3.1 운동 백 주년 기념사업보다 동산동 개명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훨씬 중요한 일이다. 이 동산동을 바꾸지 않고 3.1운동을 이어받자? 그야말로 아주 형식적인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는다." 미성동과 장미동, 그리고 해일, 해이, 해칠, 해팔마을 등 일제가 남긴 지명은 군산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식민지 조선 땅에 이상향 같은 나라를 세우겠다며 멋대로 바꾼 이름 서수면. 하지만 이곳은 1920년대 악질적인 일본인 농장주에게 맞서 농민항쟁이 벌어진 현장이기도 합니다. 최근 한 초등학교 앞길에 붙여진 '항쟁로'라는 이름은 어처구니없게도 일본식 지명과 함께 쓰이고 있습니다. 급기야 주민들이 직접 이름 바꾸기에 나섰습니다. 박충기/군산시 서수면 주민자치위원장 "마을별로 다니면서 우리가 실질적으로 서수 명칭을 왜 변경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 차원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본 이름으로…." 일본 여성처럼 조선의 아들을 기꺼이 국가에 헌납한다는 내용의 소설 '여인전기' 군산시는 이 같은 작품으로 친일인명사전에도 오른 "채만식의 작품세계와 높은 작가 정신을 기린다"며 문학상을 만든 것도 모자라 그의 호를 딴 길 이름, '백릉로'도 지었습니다. 고창에서는 친일에 적극적이었던 서정주와 김성수의 호가 '미당길'과 '인촌로'라는 주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성북구청은 지난해 인촌로라는 길 이름을 '고려대로'로 바꿨고, 부천시는 서정주의 시비를 철거했습니다. 이복웅 / 군산역사문화연구원장 "3.1 정신을 바로 찾아와야 합니다. 빼앗겼던 우리 지명을 찾아야 하는 것을 군산에서 이뤄질 일이 아니라 이건 국가적으로 해야 합니다." 3.1 운동 백 주년, 우리 땅을 되찾은 지도 어느새 일흔 네돌이 되지만 여전히 우리 삶 속의 지명들은 식민 지배의 흔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