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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없는 추경에 추가 카드…"규제 풀어 10조 투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기약없는 추경에 추가 카드…"규제 풀어 10조 투자" [뉴스리뷰] [앵커] 경기는 가라앉고 믿었던 경제 심리마저 꺾이는데 추가경정예산 국회 처리가 기약이 없자 다급해진 정부가 추가 카드를 꺼냈습니다. 규제를 풀고 애로를 해소해 10조원의 민·관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겁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하순 나올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논의를 위해 경제장관들을 소집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투자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의 반전을 위해선 기업 투자를 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회에서 발이 묶인 6조 7,000억원 추가경정 예산안의 대안을 내세운 것이자, 그만큼 상황이 절박하다는 점을 드러낸 셈입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민간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와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여 '제3단계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담아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홍 부총리는 하루 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반기 최대 10조원 규모의 기업과 공공부문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복합 테마파크, 국제 컨벤션센터 건설 사업 등이 포함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대답 없는 메아리지만 추경의 조속한 처리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안간힘을 쓰며 분투 중인 기업과 소상공인, 청년 취준생 등의 절박한 사정을 고려하여 다음 주라도 국회에서 추경 심의가 착수될 수 있도록 간곡히 다시 한 번 요청을 드립니다." 정부는 또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는 별개로 다음 달 가업상속공제를 받으려는 중소·중견기업의 공제 요건 유지 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줄이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내놓을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