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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깜박 잊고 공항에 도착해 환전하려는 분들, 요즘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일반 은행보다 수수료가 더 높아 환율이 달러는 1500원대, 유로는 1800원대라고 하는데요.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가 긴급 처방에 나섰습니다.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 환전소 전광판. 달러 가격이 1540원도 넘어섰습니다. 8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 급하게 환전해야 하는 공항은 이보다 높게 가격이 형성된 겁니다. ▶ 인터뷰 : 민동현 / 여행객 "확실히 좀 부담이 되더라고요. 결국에 200달러 (환전)하긴 했는데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유로화는 더 뛰었습니다. 유로 환율은 1년 사이 1500원대 초반부터 꾸준히 올라 최근 1730원대를 돌파했습니다. ▶ 스탠딩 : 장동건 / 기자 "제가 직접 100유로를 바꿔봤는데 17만 9천 원이 들었습니다. 환전 수수료 우대를 빼면 1유로당 1813원꼴입니다." 원화가치가 속절없이 추락하자 정부가 결국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외환건전성 규제로 쌓아놓은 달러를 은행들이 풀게 하고,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바로 거래할 수 있게 문턱을 낮춥니다. 외환시장에 달러를 늘려 환율을 낮추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용준 / 기획재정부 외환자금과 사무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고도화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의 감독상 조치를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경감합니다." 대통령실도 삼성전자와 SK그룹 등 7개 대기업 관계자를 긴급 소집해 환율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수출 기업들이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바꾸게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기업들이 한미 관세 협상에 따라 현지 투자를 해야 하는 만큼 정부의 당근책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전성현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