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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뒤로 여당이 시끄럽습니다. 추 원내대표가 계속 해야 한다, 물러나야 한다 엇갈리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건데, 탄핵안 표결 불참으로 싸늘해진 민심은 뒤로한 채, 주도권 싸움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안희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긴급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를 재신임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추 대표님을 더 설득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원내대표직을 더 맡아달라, 이렇게 말씀드리자는 의견이 모였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소통 방식을 지적하는 쓴소리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휴일 한동훈 대표의) 담화문 관련해서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없었을까요?) 당연히 있죠. 당 대표 한 분한테 어떤 국정 안정화 방안을 대통령께서 일임한 건 아닙니다. (당내) 의사 수렴을 해야죠. 그런 면에 있어서 중진분들이 (제기하고 있습니다.)] 친한계에서는 이번 사태 책임을 추 원내대표에게 돌리며 재신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중진 회의에선 정반대의 목소리가 나온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추 원내대표가 복귀 거부 의사를 거듭 밝히면서 오는 12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친한계 인사들은 SBS에 "또다시 친윤 원내지도부가 들어서는 건 후안무치한 일이자 다 같이 죽자는 거다", "지금은 당 대표와 호흡을 맞춰 사태를 수습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당명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의 국민의 마음, 국민을 위한 그런 정신을 잘 이어받았으면 좋겠다….] 계파 간 신경전이 벌어지는 사이 여당 의원들 전화번호가 일반에 공개되면서 항의 전화와 문자가 쏟아지는 혼란스러운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집권 여당이 이러한 싸늘한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주도권을 잡으려는 궁중 암투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화면출처 : 신성범 의원 SNS)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905661 ☞[12·3 비상계엄 후폭풍] 기사 모아보기 https://news.sbs.co.kr/y/i/?id=100000... #SBS뉴스 #모닝와이드 #국민의힘 #항의 #업무마비 #차기지도부 #신경전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X(구: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