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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 병원선이 황도에 닿는 날이었습니다. 새벽부터 달래와 마당을 걸으며 이야기했습니다. “달래야, 주인님은 잠시 다녀올게. 서울 가는 거 아니야. 금방 돌아올 거야.”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 선원들에게 황도의 가을을 맛보여주려 갓 캔 봄나물 ‘달래’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단정이 닻을 내리자 달래는 온몸으로 불안함을 표현했습니다. 단정이 파도에 흔들리며 멀어지자 달래가 짖었습니다. “주인님, 나 두고 가지 마요.” 병원선의 철판 아래로 파도가 부딪치며 달래의 울음이 희미하게 들렸습니다. 진료를 마치고 돌아오니 파도가 높아 집 앞 해안이 아니라 남쪽 갯바위에 내렸습니다. 멀리서 본 황도는 고요했지만, 그 속에서 누군가 바다를 향해 하염없이 서 있었습니다. 달래였습니다. 해안 갯바위 끝에 고개를 들고 떠나간 배가 사라진 바다를 끝까지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정상에 올라 큰 소리로 불렀습니다. “진달래—!” 그 순간, 갯바위 아래서 한 점 그림자가 움직였습니다. 달래가 전력질주했습니다. 온몸으로, 혼신으로 달려왔습니다. 숨이 가쁘게 차오른 채, 내 품에 와서는 울듯이 끙끙거렸습니다. 혀로 얼굴을 핥고, 몸을 비비고, 눕고, 마치 말하는 듯했습니다. “주인님, 다시는 나 두고 가지 말아요.” 그제야 알았습니다. 이 섬이 외롭지 않은 이유, 황도에 아직 온기가 남은 이유를. 달래야, 주인님은 어디 안 가. 너와 함께, 오늘도 황도에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