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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압수사 진실공방…검찰 조사 착수 [앵커] 경찰의 강압수사 진실공방이 일자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경찰의 대응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지난 20일 의왕경찰서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민원인 황씨가 강압수사와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고소 1주일만에 검찰은 6시간에 걸쳐 의왕서 형사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CCTV와 방문 기록 등 당시 상황 파악을 위한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피소된 경찰 소환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 중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통상적인 고소와 수사 절차에 따른 압수수색이었다"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과는 무관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국가인권위도 진압 과정에서 가혹행위 등이 있었는지 조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경찰이 주장하는 욕설 등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현행범 체포 요건인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이 충족하지 못해 체포와 감금, 수갑을 채우는 행위는 인권침해 요소라는게 황씨 주장입니다. 이에 인권위는 "경찰에 CCTV 등을 요청했고, 조율 과정에서 관련 자료 제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정규 / 변호사] "공권력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것도 피해야 되지만 반복적인 민원제기를 했다는 이유로 악성민원인으로 분류하고 강압적인 제압을 한다는 것도 인권침해적 소지가 있기 때문에…" 검찰과 인권위 조사 결과가 경찰의 강압수사로 결론이 날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