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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의 유해가 조금 전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했습니다. 곧 유족에 인계될 예정인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규희 기자! [기자]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후 살해된 20대 대학생 박 모 씨의 유해가 조금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오전 7시쯤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는 조금 늦어져 8시를 조금 넘겨 도착했는데요. 수사를 담당하는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유해를 인수한 뒤 유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앞서 어제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 사원 내부에서 박 모 씨 시신을 합동으로 부검했는데요. 한국 측에서는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 경북청 수사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3명,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 등 6명이 참여했습니다. 캄보디아 측에서도 현지 경찰 담당자, 의사 등 6명이 부검에 참여했습니다. 3시간가량 이뤄진 부검 결과 장기 훼손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8월부터 2개월 넘게 사원 내 안치실에 보관돼 있던 박 씨의 시신은 부검 이후 박 씨의 시신은 화장 절차를 거쳐 고국으로 송환됐는데요. 박씨 사망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국내 여론을 촉발한 만큼 캄보디아 당국도 이례적으로 빠르게 유해 송환에 협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에 왔고, 현지 범죄 단지인 이른바 '웬치'에 감금돼 고문을 당해오다 지난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일대 차량 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향후 국내에서 예정된 조직검사 및 약·독물검사, 양국에서 진행 중인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찬] #캄보디아 #대학생 #유족 #부검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 @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