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박완서 작가가 추천한... [그 밥은 어디서 왔을까] 공선옥ㅣ'감자 & 시래기' 편ㅣ책읽어주는여자ㅣ오디오북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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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라이프 출판사를 통해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엄마가 차려주신 따뜻한 밥상처럼, 정서적 허기를 채워주는 아름다운 글,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목: 그 밥은 어디서 왔을까 *작 가: 공선옥 글, 나혜원 그림 *출판사: 위시라이프 *책정보: [그 밥은 어디서 왔을까] http://www.yes24.com/Product/Goods/61... 00:00 오프닝 02:16 감자, 모내기철이 얼추 끝나갈 무렵 (p124-131) 17:35 시래기, 찬바람이 설렁설렁 부는 깊은 가을에서 겨울 (p214-223) “예전에는 귀했지만 지금은 흔해빠진 달걀이 그의 추억담 없이 어찌 이다지도 아름다운 한 송이 꽃처럼 피어날 수 있겠는가. 사람은 누구나,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사람도 그 생애는 한 권의 소설책이듯이 그(공선옥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은 푸성귀나 푸성귀에도 못 미치는 먹을 수 있는 풀이나 나뭇잎까지도 동화 같은 한 편의 이야기로 만들어주고 있다.” (박완서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中,) “학교 갔다와서 소쿠리를 들고 득달같이 감자밭으로 간다. 아직은 청청한 감잣대를 뽑아 던지고 나는 감자를 캔다. 그해의 첫 감자, 뽀얗게 살찐 감자가 주렁주렁하다. 그 쭈글쭈글하던 씨감자가 어떻게 그리도 잘생기게 변신을 했는지, 흙이 부리는 조홧속이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다. (중략) 하지감자를 아는가. 사시사철 감자를 먹을 수 있는 시절에, 그럼에도 늘 나의 진짜 감자가 그리운 나는 하지감자를 아는 사람하고 밤새워 감자 이야기를 하고 싶다. 감자, 그 포근포근한 추억을 꺼내 먹고 싶다.” (‘감자, 모내기철이 얼추 끝나갈 무렵’ 中,) “시래기가 온전히 아름다울 수 있는 때는 한여름의 열기와 습기가 완전히 가신 때라야 한다. 깊고 깊은 가을날, 열매도 잎도 모두 떨어지고 없는 빈 감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는 시래기 다발은 가히 아름답다. 뻐근한 아름다움이다. 왜 뻐근한가. 이제 올 겨울에도 다른 건 몰라도 시래깃국은 원없이 먹을 수 있다는 안심이 들어서. (중략) 엄마 흉내를 내보려고 시장에서 무를 살 때 꼭 무청까지 얻어와 끓인 무청 된장국은, 그러나 엄마의 부재만을 확인시켜 줄 뿐이었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거기에는 햇빛과 바람에 꼬실꼬실 마른 엄마의 눈물이 들어가지 않았기에.” (‘시래기, 찬바람이 설렁설렁 부는 깊은 가을에서 겨울’ 中,) ▶▶작가 소개: 공선옥 1963년 전남 곡성에서 나고 전남대학교에서 공부했다. 1991년에 중편소설 ‘씨앗불’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따뜻하고 섬세한 필체로 소외된 이웃과 여성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모성을 표현해냈다. 사계절 자연의 순리에 따라 자란 자연의 먹거리들, 작가의 가난하고 허기진 어린시절을 따뜻하게 채워준 스물여덟 가지의 먹거리를 통해 팍팍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 그림 나혜원 1989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곡성에서 자라고 중고등학교도 시골에 있는 대안학교를 다녔다. 어려서부터 무언가 만들고 그리는 걸 좋아해 지금은 독일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하고 있다. 엄마(공선옥 작가)의 어린시절을 상상하고 자신의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이 책의 삽화를 그렸다. #책읽어주는여자#오디오북#AS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