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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폭탄' 설음식, 건강하게 먹으려면?

'칼로리 폭탄' 설음식, 건강하게 먹으려면? [앵커] 설 명절에 고향에 다녀오면 연초에 다짐했던 다이어트 결심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맛있지만 칼로리가 높은 설 음식 때문입니다. 설 음식 칼로리를 낮추고 몸에 좋게 먹는 방법, 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노란 고명이 올라간 떡국, 노릇노릇 익어가는 고소한 전. 설 음식은 맛있는 만큼 기름에 볶거나 지지는 과정이 많아 열량이 높습니다. 설날 아침에 떡국과 소갈비찜, 전과 잡채, 나물, 배추김치 등을 먹고 후식으로 식혜와 배를 먹는다면 총 열량은 1천520kcal. 성인 여성의 하루 권장 섭취량인 2천kcal의 75%를 한 끼에 먹게 됩니다. 하지만 재료와 조리법을 바꾸면 건강한 설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설 대표 음식인 떡만둣국의 경우 소고기나 돼지고기 대신 닭가슴살로 육수와 만두를 만들면 맛도 깔끔하고 열량도 낮출 수 있습니다. [홍성란 / 요리연구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 종류를 활용하고 소금을 적게 사용하면 웰빙 설음식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면 영양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당면 대신 콩나물을 활용한 잡채를 만들면 콩나물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고 매생이와 굴이 함께 어우러진 매생이굴전에는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등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