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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MBC뉴스]윤진식, 여론이 부담?

◀ＡＮＣ▶ 항소심 무죄 판결로 부담을 털어 낸 윤진식 의원이 본격 정치 행보를 예고했지만, 지사 출마에 대해선 유독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무수한 재보권 선거를 치른 충주의 분위기 탓입니다. 심충만기자입니다. ◀ＥＮＤ▶ 본격 정치 행보를 재개한 윤진식 의원이 거듭되는 지사 출마설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요약하면, 나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안 나가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결정한 것은 없다며 오는 20일 출마 발표설도 부인했습니다. ◀ＳＹＮ▶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일 뿐" 지사 출마를 선언하려니 지역구인 충주시민들의 여론이 부담입니다. 윤 의원의 지사 출마 선언은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이어지게 되는데, 유독 충주시민들이 재보궐에 너그럽지 못합니다 4년 전 당시 이시종 국회의원의 지사 출마로 충주는 이미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렀고,,, 충주시장 자리를 놓고도 현직 시장들의 사퇴나 선거법 위반 등으로 10년 동안 4번이나 재보궐 선거를 치르면서, 거의 해마다 선거 후유증에 시달린 탓입니다. 이 때문에 이시종 지사도 의원직 사퇴 당시 많은 비판에 시달렸고, 윤진식 의원이 소속된 당시 한나라당에서도 이 비판에 가담했습니다.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윤진식 의원이, 또다시 보궐선거를 유발할 수 밖에 없는 도지사 출마 딜레마에 어떤 식으로 해쳐나갈 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