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상대 발기부전 불법시술…"부작용 심각"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노인들 상대 발기부전 불법시술…"부작용 심각"

노인들 상대 발기부전 불법시술…"부작용 심각" [앵커] 노인들을 상대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불법으로 제조해 시술해온 무면허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의사는 진료실까지 제공해줬는데,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의원 진료실에서 한참 상담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발기부전을 호소하자, 좋은 약이 있다고 귀띔하며 직접 체험해보라고 권유합니다. [무면허업자] "어디 한번 해보고..앉으세요, 부끄러울 거 하나도 없어요." 혈액순환제 성분이 들었다면서 부작용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안심시킵니다. [무면허업자] "약 자체가 혈액순환제라 부작용 전혀 없어, 심장병 환자도 다 맞아, 백발백중이지 10분 전에 맞으시면…" 알음알음 이곳을 찾은 이들은 대부분 60~70대 노인들, 서울시에 적발된 무면허업자 이 모 씨는 불법 발기부전제가 든 주사기를 개당 1만 원에 팔았습니다. 제조까지 해서 노인 500여 명에게 팔아 챙긴 이익만 3년 동안 1억 3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증상만 듣고 임의로 처방하다 보니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한 노인들도 있습니다. [피해 노인] "무지하게 퉁퉁 붓고 피멍이 들고…(주사 맞은 부위가) 옆으로까지 꺾어지고 기역자로…" 불법 행위를 신고해야 하는 의사는 손님을 더 받을 생각에 자신의 진료실 일부까지 내주고 비호했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이들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노인들을 상대로 비슷한 불법 의료행위가 또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