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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금) 신향 - 구련산(천문구, 노제, 황감두, 탑구제, 주가포, 석애구) - 왕망령 비가 올 것을 예상하고 왔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즐거운 마음으로 7시 30분 호텔을 출발하여 구련산(九蓮山)을 향해 달렸다. 중국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峽谷)은 몽고초원에서 산서성(山西城)과 하북성, 하남성을 경계로 남북으로 600여 Km에 달하는 광대한 협곡이다. 태항산대협곡 남부에 위치하는 9개의 연꽃이 피어오르는 형상을 한 구련산을 찾아가는 것이다. 太行山의 行은 다닐 행과 줄 항으로 읽는데 여기서는 큰 산줄기가 일렬로 늘어선 모양이라 태항산으로 발음하며 태항산을 중심으로 산동성(山東省)과 산서성(山西省) 으로 구분된다. 약 1시간쯤 광활한 평야를 달리니 높은 산지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계곡을 가로막은 댐이 나타났다. 나중에 알고 보니 구련산의 태항혼(太行魂)이라 불리는 팔리풍경구(八里風景溝)이었다. 웅장한 봉우리 밑으로 많은 건물들이 댐 주변에 자리하고 있었다. 약 20분을 더 달려 구련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였다. 오늘 우리 일행들이 가야할 구련산 트레킹은 천문구(天門溝) ~ 중련후정궁(中莲后靜宮) ~ 노제(老梯) ~ 황감두(黃龕頭)~ 탑구제(搭鉤梯) ~ 주가포(周家鋪) ~ 석애구(锡涯沟) ~ 왕망령(王莽嶺)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주차장에서 간단한 기념촬영을 하고 전동차를 타고 천문구 입구에 도착하니 9시 20분이었다. 오른쪽으로 좁은 길이 보이고 계곡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자 무너져 내린 바위 덩어리들과 사이사이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것 같았다. 계곡의 바위에는 모래의 이동으로 형성된 물결모양의 흔적인 파흔(波痕)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이것을 소개하는 팻말에는 영어와 더불어 한글도 적혀 있었다. 약 40분을 경사진 길을 오르니 반대쪽 계곡으로 연결해 주는 다리가 협곡 중턱에 걸려 있었다. 다리위에서 계곡 안쪽으로 바라보니 천문폭포가 있었는데 수량은 풍부하지 않았지만 우아한 멋을 자랑하고 있었다. 다리 건너편 절벽을 깎아 만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협곡 아래를 바라보니 황산의 서해 대협곡이 생각났다. 4일 동안 트레킹을 할 만큼 가치가 있느냐는 동료의 공세에 고민도 했었지만 첫 출발지인 천문구 계곡의 경관이 그래도 나를 조금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다리에서 약 20분을 급경사 돌 계단을 오르니 협곡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협곡 위로 포장이 된 일주도로가 있었는데 왼쪽으로는 구련담(九蓮潭),천호폭포(天壺瀑),천제(天梯 999계단)로 가는 길이지만 우리 일정에는 빠져있었다. 오른쪽으로 돌아서니 중련후정궁(中莲后靜宮)이 시야에 들어왔다. 맞은편 협곡 아래에 우리가 건너왔던 다리가 보이고 위로 힘차게 솟아오른 모습은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 문처럼 보이기에 충분하였다. 도교사원인 중련후정궁 앞 무극담(无極潭)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었다. 시루떡을 쌓아놓은 것 같은 붉은 색 지층과 하얀 색 폭포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무극담의 경관은 저 멀리 협곡 사이로 펼쳐진 높은 봉우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 같았다. 전설에 의하면 진전(진단 : 陳摶)이 만든 무극도(无極圖)를 소옹(邵雍)이란 사람이 보관하면서 도를 닦다가 실수하여 그만 이 연못에 무극도를 빠뜨리게 되었는데 그 후부터 이곳을 무극담(无極潭)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계곡 아래 멋진 경관들을 카메라에 담고, 도교 사원인 중련후정궁 뒤로 우뚝 솟은 해발 1700m 정도의 봉우리들을 감상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10시 35분 노제(老梯)를 향해 출발하였다. 우마차가 갈 수 있을 정도의 비포장 길을 걸으면서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 여유룰 만끽해본다. 계곡 안쪽에 위치한 중련후정궁에서 S 자 형태의 능선 길을 약 30분을 걸으니 서련협곡 끝부분에 자리한 천제(天梯)가 눈에 들어온다. 하늘 사다리라 불리는 천제는 999개 계단으로 되었다고 하는데 1계단만 더 올라가면 하늘에 닿는다고 천제라고 불린다고 한다. 다시 능선 안쪽 계곡으로 30분 정도 걸어가니 조그마한 가옥이 보이고 그 옆 바위 위에 장난감 같은 사당이 있었고 그 밑으로 계곡아래까지 연결된 돌계단이 눈에 들어왔다. 노제(老梯)였다. 아무런 안내 표지판이 없어 무심코 지나칠뻔 하였다. 다시 30분을 걸어 12시경 황감두(黃龕頭)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마을에는 폐가 몇 채가 있을 뿐 사람이 사는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다. 마을 앞 절벽 앞에 솟은 바위가 황감두라는 이름을 가져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황감두에서 관후곡(關後谷) 건너 맞은편 능선을 바라보니 도로 옆으로 건물들이 보이고 오른쪽 높은 산봉우리에는 희미하게 정자와 건축물들이 보이는데 아마 그곳이 유수성(劉秀城)이 아닐까 생각되어졌다. 나중에 현지 가이드에게 물어보았을 때 유수성이라고 하면서 주가포와 석애구의 위치가 안내 지도에 잘못되었다고 지적해 주었다. 그러나 대부분 지도상에는 유수성이 석애구 뒤쪽에 표시되어 있어 가이드의 설명이 맞는지 지금도 확실하게 알 수 없는 것이 아쉽다. 태항산맥은 전한(前漢)을 멸망시키고 신(新)나라를 건국한 왕망(王莽)과 후한(後漢)을 건국한 유수(劉秀 광무제)가 치열한 싸움을 벌였던 곳이고, 또한 우공(愚公)이 대를 이어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믿었던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황감두 마을을 벗어나면서부터는 길이 좁아지면서 반바지를 입고 산행한 것이 후회가 되었다. 풀들이 종아리에 닿을 정도의 좁은 길이 계속 이어졌다. 그나마 샌들을 신지 않고 운동화를 신은 것은 다행이었다. 황감두 마을을 빠져나와 다시 계곡 안쪽으로 접어들면서 왕망과의 전투에서 패한 유수가 이 골짜기로 들어서면서 목숨을 구하게 되었기에 글자 그대로 황제를 도운 골짜기라 구제구(救帝沟)라 불리는 협곡을 바라보면서 12시 40분 탑구제(搭鉤梯)에 도착하였다. 안내 표지판을 볼 수 없었기에 짐작으로 판단하였는데 나중에 가이드에게 병풍처럼 솟아있는 절벽 바위를 설명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능선 골짜기 물로 세수를 하고 뿌연 운무사이로 햇빛이 내리 쬐이는 산길을 걸으면서 조금은 지루함을 느낄 때 쯤 협곡 사이로 폭포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가는 물줄기를 내 품고 있는 용봉(龍鳳)폭포였다. 드디어 오후 2시경 주가포 마을 입구에 들어섰다. 입구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면서 나머지 일행들을 기다렸다. 잠시 후 차량이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일행들은 다시 발길을 옮겨 석애구(锡涯沟)로 향했다. 협곡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2시 25분 석애구로 들어서자 인공폭포의 하얀 포말이 먼저 눈에 띄었다. 협곡의 계단 모양의 광장에서 내려다 본 협곡의 경관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마을 중앙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 천문구에서 노제, 황감두, 탑구제, 석애구까지 이어지는 홍암(紅岩) 절벽을 걸었기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세상 무엇보다도 큰 기쁨이었다. 석애구에서 귀봉(龜峰)~천문(天門)~천주쌍봉(天柱雙峰)을 거쳐 왕망령(王莽嶺)으로 올라가는 트레킹 코스가 대표적이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었고 신체적으로도 무리가 되기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약 30분을 달려 왕망령(王莽嶺) 풍경구에 들어서자 넓은 주차장은 한산하였다. 왼쪽으로 삭도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운행은 하지 않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갈지자로 왕망령 정상에 오르자 왕망령고전장(王莽嶺古戰場)이라고 적힌 문이 있어 이곳이 왕망과 유수의 전쟁터였음을 알리고 있었고 정상에는 상징탑과 식당, 숙박시설을 갖춘 넓은 광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운무에 가려진 수많은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왕망령은 황토고원과 동쪽으로 화북평야와의 경계 지점인 산서성(山西省) 진성시(晋城市) 능천현(陵川縣)의 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峽谷)에 자리하고 있다. 해발 800m 정도의 왕망령은 1,600m 높이까지 다양한 형태의 높고 낮은 봉우리를 안고 있었다. 간단한 기념촬영을 마치고 4시 50분경에 단체로 온 팀 일행들은 다시 버스를 타고 하산하여 숙소를 향했고 우리 일행들은 걸어서 하산 하였다. 수많은 들꽃이 피어있는 조용한 산길로 접어들자 ‘유경청도 ’(幽泾 聽涛)라고 적힌 바위가 나타났다. 조용한 개울에서 파도 소리를 듣는다는 뜻으로 아마 인적이 드문 조용한 길을 의미하는 것 같았다. 태항웅풍(太行雄風)이라고 적힌 바위를 지나 왼쪽으로 늘어선 케이블카를 바라보면서 걷다보니 백변영석(百變靈石)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보였는데 거기에는 다양한 형태의 석회암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5시 20분경 기이한 모양의 바위가 나란히 3개가 시야에 들어왔다. 삼거봉(三巨峰)이었다. 약 5분 정도 걸었더니 쌍면봉(双面峰)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이더니 잠시 후 불료정(不了情 영원한 사랑)에 도착할 수 있었다. 5시 40분경 산허리 아래로는 운무로 인해 시야가 많이 짧아지고 있었다. 두개의 바위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불료정이라고 적힌 바위에는 다음과 같이 사연을 소개하고 있었다. 옛날 한 청년이 약초를 캐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졌는데 마침 천년된 양이 변신한 여자가 치료해주게 되어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얼마 후 이곳에서 수련하던 고승이 이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을 떼어 놓으려고 했으나 두 사람이 헤어지지 않자 스님이 두 사람을 바위로 만들어 버렸다는 전설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약 10분쯤 걸어 모퉁이를 돌자 절벽 중간을 뚫어 도로를 만들어 놓은 절벽장랑이 보이고 언덕 위에는 정자가 희미하게 보인다. 기풍정(起風亭)이었다. 5시 50분 행운동(行雲洞)이라고 적힌 인공 동굴을 지나자 케이블카가 보이고 오늘 묵을 와룡산장이 코앞에 다가왔다. 6시 왕망령 황양잔경점(黃羊栈景点)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있어 왕망령에서 내려온 길을 확인하고 숙소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다. 숙소 주변은 한창 개발 중이어서 위락 시설이 아직 정비되지 않아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버스를 타고 약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낮에 버스를 타고 지나왔던 왕망령 주차장에 있는 식당이었다. 식당에서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다시 버스를 타고 올라와 하루를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