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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인문학]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_홍익학당.윤홍식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bohd) (170604 일요 대담) “세상일은 마음먹기 달렸어.” “아니요, 마음먹은 대로 세상일 안돼요.” 그러니까 일체유심은 그렇게만 해석해선 한계가 생겨요. 그 말도 어느 한 부분은 맞는데, 일체유심조는 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지금 보고 만지는 것도, 이것도 여러분 마음을 만지는 거예요, 다 사실은. 그러니까 영화 메트릭스에서 이 원리를 네오가, 주인공 네오가 깨치잖아요. 깨치는 걸 도와 준 그 꼬맹이 동자승이 하나 나오지요? 스푼을 구부리는 걸 막 하고 있는데, 네오한테 이제 스푼 구부려 보라고 하는데, 용을 쓰는데 안 구부러져, 초능력을 써서 즉 내 밖에 있는 대상의 스푼을 구부리려고 용을 쓰니까 안 되지요. 그때 그 꼬마 동자승이 그럽니다. “스푼을 구부리려고 하지 말고 마음을 구부려라, 네 마음을 구부려라.”라고. 요게 다 이런 법공의 이치를 얘기 한 겁니다, 영어로 그분들이 뭘 알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영감이 어린 영화들 보면 그런 내용들이 나오는 거예요. 재미있죠, 그래서 일체가 다 내 마음 작용이에요. 그래서 내 뜻대로 된다는 거는 아니에요. 내 마음에 들어와 있다는 거예요. 게임하는데, 여러분이 게임이라는 객관적 세트는 있겠지요? 그런데요, 그 게임의 장은 있겠지만,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접속해서 게임할 때, 다 결국 자기 모니터 밖에 못 봐요. 일체유심조는 그거예요. “각자 자기 모니터 밖에 못 본다.” 일체는 너의 모니터에서 펼쳐지고 있다. 객관적이지 않다는 것도 아니에요. 여러분 마음에 다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만져지는 이 촉감의 대상마저도, 지금 여러분은 지금 촉감을 느끼시는 거예요. 색을 시각으로 느끼고, 촉감을 촉각으로 느끼고, 그래서 종합해서 여기다 생각까지 보테서 이 우주 만들어서 구성해서 살아가세요. 엄청난 일을 하고 계세요, 지금. 밤에 꿈만 꾸는 게 아니라, 지금 엄청난 일을 하고 계시는데 그런데 지금 모르니까, 밤에 잠에서 깨어나듯이, 꿈에서 깨어나듯이, 지금 여기서도 깨어나라는 거예요. 그러면 달라 보이겠지요? 사물이 지금 여기까지가도 대단한 거예요. 이제 그런 줄 알아 버렸어요. 영화 속의 그 네오처럼, “내가 사는 세계가 매트릭스였어.” “결국 우리 뇌의 조작 이었어.” 라는 걸 깨쳐버린 그 주인공처럼, 이제 그게 한번 어설프게 깨친 게 아니라, 영화처럼 한번 깨치고 나면, 이제 다시는 잊어버릴 수 없겠지요? 그 정도로 여러분이 이제 깨치시면, 여러분이 법공을 깨치신 거예요. 즉 다시는 이 법공이라는 진실을 부정할 수 없는 경지까지 가면. 그래서 이제 영화 속 주인공이 이제 무슨 일을 겪어도 알거 아니에요. 이거 매트릭스 안이라는 걸. 그런 것처럼 아시라는 거예요. 홍익학당 페이스북 (  / hongikhdpg  ) 홍익학당 후원하기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