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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反신동빈 세력 결집..."후계자는 장남" / YTN

[앵커] 이처럼 두 형제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 일가는 점차 반 신동빈 세력으로 결집하는 모양새입니다. 어젯밤 열린 신격호 총괄회장 선친의 제사에는 신동주 부회장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적지 않게 참석했습니다. 강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선친의 제사가 어젯밤 신동주 전 부회장의 성북동 자택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자는 예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지난 27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행에 동행했던 큰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신선호, 신격호 총괄회장 동생] (최근에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서 일절 언급이 없으셨어요?) "그냥 제사만 했어요." 앞서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차남 신동빈 회장에게 회사를 탈취당하고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선호, 신격호 총괄회장 동생] "나는 회사를 탈취당하고 있다." (신격호 회장이 그렇게 말씀하셨나요?) "네." 아버지를 해임한 차남에 대한 불편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신선호, 신격호 총괄회장 동생] "아버지를 어떻게 주인이고 총괄회장인데 어떻게 해임해요? 도덕적으로 봤을 때 이상한 짓이죠." 또 신격호 총괄회장이 장남을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신선호, 신격호 총괄회장 동생] (그러면 한국 롯데도 신동주 전 부회장이 경영하는 것이 맞는다는 말씀이세요?) "총괄회장님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줄 알아요." 이런 가운데 신동빈 회장은 다음 주 월요일쯤 귀국해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