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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나온다"…완성차업계, 출고 속도 경쟁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차량 출고 지연이 계속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사보다 빠른 출고를 약속하며 신차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14일부터 신차 '토레스' 출고를 시작했습니다. 쌍용차는 사전 계약자들에게 대기기간을 2~3개월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달 13일 계약한 소비자들은 7월 안으로 차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 투싼 출고기간이 1년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입니다. 르노코리아도 SM6 1개월, XM3 2개월, QM6 3개월 등 빠른 출고가 가능한 점을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수입차 업체의 경우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최근 '지프 컴패스'를 출시하며 '즉시 출고가 가능한 5000만원대 수입차'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해 보다 올해 반도체 수급 안정화를 예상하며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작년에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몇 십 만대 차질을 빚었지만 올해는 많이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빠른 출고를 무기로 삼은 완성차 업체들이 출고 기간이 평균 1년 가까이 소요되는 현대차·기아 대기 고객을 얼마나 가져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황준익입니다. #완성차#출고#마케팅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