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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 강화 재활용률 상승

◀ＡＮＣ▶ 요일별 배출제 도입 이후 제주지역 재활용률이 3.3% 상승했는데요. 섬 폐쇄 조치에 나섰던 보라카이는 철저한 쓰레기 분리 배출에 나서면서 제도 시행 1년 만에 재활용률이 10%나 상승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한 식당 주방, 음식물 쓰레기는 물론 일반 쓰레기까지 재질별로 분리해 배출합니다.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보라카이시로부터 영업정치 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라카이시는 각 영업장에서 반드시 쓰레기 관리자를 지정하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분리배출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윤수 / 00식당 매니저 "정부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세미나 교육을 받고 있고 플라스틱 종이 부탄가스 음식 물 쓰레기 분리해서 항상 분리배출을 하고 있습 니다." 분리배출된 쓰레기는 지정된 봉투에 담아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 배출해야 합니다. (S/U) "재질별로 분류된 보라카이 쓰레기들은 재활용 처리를 위해 이처럼 본토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불시 단속 등 철저한 분리배출 관리에 힘입어 제도 시행 이후 1년 만에 재활용률은 10%나 상승했습니다. ◀ＩＮＴ▶ 나티비다드 버나디노 보라카이 환경청장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재활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숙성시켜 정원 비료로 사용합니다. 쓰레기 분리배출이 중요한 것은 보라카이 쓰레기를 0%로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쓰레기 분리 배출 단속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제주와 달리, 보라카이시는 쓰레기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영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면서 단기간에 재활용률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