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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 아워홈 공장에서 일하던 3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새벽 결국 사망했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본격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 아워홈 어묵 공장에서 냉각기 끼임 사고를 당하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30대 A 씨. 사고 발생 닷새만인 오늘 새벽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아워홈 공장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위반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에서는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 중대산업재해로 봅니다. 노동부는 현장 안전보건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재해 인과관계에 있는 것과 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 사유 찾아서 인과관계에 있는 위반 조항을 찾아서….] 경찰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을 비추는 CCTV가 없는 상황. 목격자를 비롯한 공장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냉각기에 낀 어묵을 직접 꺼내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람마다 진술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진술이 맞는지는 수사를 통해서 확인해야 될 것 같습니다.] 구미현 아워홈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내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사고 이후 침묵하던 아워홈은 사고 발생 사흘 만에야 이영표 사장 명의로 첫 사과문을 내놨습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아워홈 #구미현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3660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