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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눈치 채셨나요? 드라마 속 옥의 티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이슬기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저 장면 뭔가 이상하다.' 느껴보신 적 있으시죠? 바로, 작품 속 숨은 옥에 틴데요.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옥에 티!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자, 지금 이 순간만큼은 모두 매의 눈이 되어봅시다! 조선시대에 등장한 갑 티슈부터~ 고대 그리스 시대에 나타난 비행기! 상처가 자동으로 낫는 기이한 현상까지! 시청자들에게 딱! 걸린 숨은 옥에 티, 유형 별로 만나보시죠. 먼저, 시간을 거스르는 타임머신 옥에 팁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불을 피우고 있는 여주인공. 분명히 짚신을 신고 있었죠? 그런데 잠시 후 ~ 땔감을 찾는 그녀의 발엔 털부츠가 신겨져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겨울엔 털부츠가 유행이었나 봐요~ 끝나지 않는 성균관 스캔들의 옥에 티. 담장 너머로 버젓이 자리 잡은 고층 건물들! 조선시대에 털부츠와 빌딩이 웬말인가요~ 다음은 드라마 각시탈의 타임머신 옥에 티입니다. 녹취 주원(연기자) :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때는 일제 강점기 시대. 한일 합방식장에 등장해 쑥대밭을 만들어 놓는 각시탈! 그런데 이 때! 매의 눈이라면 발견하셨겠죠? 일제강점기 시절에 현대식 에어컨이 있네요! 이건 또 웬일인가요~ 녹취 박상면(연기자) : "위치로!" 다음은 제빵왕 김탁구입니다. 드라마 속 배경은 80년대. 탁구는 빵집에서 스파르타 훈련을 받게 되는데요. 녹취 박상면(연기자) : "여기 있는 밀가루 서른 두 포대 전부 아래층 뒷마당으로 내려 놓거라!" 화가 잔뜩 난 탁구~ 그런데 탁구가 들고 있는 이 밀가루 포대에 옥에 티가 존재한다는 사실~ 바로, 밀가루의 유통기한인데요. 극 중 시대보다 30년이나 앞서있는 밀가루네요~ 다음은 초능력자 옥에 티를 만나볼까요? 침대에 누워 통화를 하는 서회장. 분명 오른쪽에 누워있죠? 그런데! 눈 깜짝할 새 왼쪽으로 순간이동! 초능력자가 분명합니다! 녹취 김영철(연기자) :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금잔디 양에게도 엄청난 초능력이 있다고요. 지금부터 그녀의 머리카락을 유심히 봐주세요. 배웅을 마치고 돌아서려는데~ 머리 길이가 순식간에 짧아졌다가~ 녹취 구혜선(연기자) : "선배 이거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어? 쫓아가요!" 녹취 김현중(가수) : "고마워" 눈 깜짝할 새 다시 길어졌네요! 이름이 잔디라... 머리도 빨리 자라나요...? 드라마 대조영에서도 주인공들의 초능력은 계속되는데요. 설인귀 장군에게 충성을 내보이기 위해 자신의 눈을 찌른 이해고! 녹취 정보석(연기자) : "설인귀 장군께 내 한쪽 눈을 바쳤습니다!" 한쪽 눈을 잃은 이해고는 안대를 착용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런데, 이 때! 안대 사이로 또렷하게 보이는 눈!! 녹취 정태우(연기자) : "그 눈은 어찌되신 일이옵니까..." 딱 걸리고 말았어요~ 계속되는 옥에 티. 다음은 황당 실수입니다. 드라마 착한남자에서 통화를 하고 있는 강마루. 녹취 송중기(연기자) : "네." 사뭇 진지한 모습이죠? 녹취 송중기(연기자) : "어딘데요?" 녹취 "나 부산, 부산에 있는 파출소." 여기도 옥에 티가 있단 사실~ 이런 심각한 분위기에서 휴대전화를 거꾸로 들고 있네요! 녹취 "핸드폰은 시계 보려고 갖고 다니냐?" 연기에 너무 심취하셨나요~? 녹취 송중기(연기자) : "깜짝 놀랐어요 저도 그거 보고 핸드폰이 위아래가 헷갈리더라고요. 제가 스마트폰을 많이 안 써봐서..." 녹취 설경구(연기자) : "비겁한! 변명입니다!!" 드라마 속 황당 실수. 비단 배우들만 하는 건 아닙니다. 녹취 이보영,(연기자) :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녹취 엄태웅(연기자) : "여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운동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