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일로 세계경제, 중앙은행이 나설 수 밖에..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악화일로 세계경제, 중앙은행이 나설 수 밖에..

[ 앵커멘트 ] 글로벌 증시가 롤러 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일주일간 큰 낙폭을 기록했던 글로벌 증시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 기대로 올해 최대 상승폭를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로 전염되는 경제 위기를 더이상 두고볼 수 만은 없다는 것인데요.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유럽과 미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에 나설것이라는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는 폭등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현행 1%로 6개월째 동결시켰지만,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언급이 투자심리를 살렸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현재 유로존이 경기하강 위험에 직면했다며, 필요시 ECB는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리오 드라기 / 유럽중앙은행 총재 "유로존 경제는 현재 여전히 취약합니다. 고조되는 불확실성과 신뢰 추락으로 유로존의 경기 전망은 점점 더 추락하고 있습니다." 안전지대였던 독일 은행 신용등급 마저 강등되는 등 유로존 문제가 악화일로를 걷자, 시장은 ECB가 금리 인하 등 특단의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달에 그리스 총선 등 여러 이벤트들이 대거 몰림에 따라 일단 관망자세를 취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로버트 발버 / 베더뱅크 트레이더 "ECB가 조만간 유로존 경기부양에 나설것으로 생각됩니다. 금융위기와 경기회복을 위해 ECB는 경기부양 불씨를 살릴 것입니다." ECB뿐 아니라 미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경기 둔화로 부양책이 필요하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월 7일 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시장은 경기부양 언급이 나올지 버냉키 의장의 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적극 나설것으로 기대되지만,실제적인 조치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금융시장은 다시 큰 충격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이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