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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 대북 전단, 군에서도 날린다 / YTN

북한이 지난달 중순부터 대남전단을 계속 날려 보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을 포함한 대남전단인데요. 아시지만 우리가 북한으로 보내는 대북전단도 있습니다. 대북전단은 정부가 보내는 전단. 그러니까 국방부 국군심리전단이 보내는 것과 탈북자단체와 보수단체인 민간단체가 보내는 것으로 나눠집니다. 그동안은 민간단체가 주로 대북전단을 살포해 왔는데요. 전단 살포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도 있었습니다. [박상학 /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지난해 8월) : 대북전단에다가 포탄을 넣었어, 수류탄을 넣었어? 그걸로 말이야 지역주민 핑계 대고. 악마의 공갈 협박이 그렇게 두려운가.] [이완배 / 경기도 파주시 통일촌 이장 (지난해 8월) : 대북전단을 뿌리면요. 우리 주민들이 농경지에서 일을 하다가도 집에 와서 대피하고 그리고 일단 관광객들도 한 사람도 출입을 못 하고 그러니까 주민들이 생존권에 무척 타격을 많이 받고 있어요.] 국민들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상황을 우려해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제지하기도 했었는데요.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대북방송을 재개한 군 당국이 이번에는 직접 대북 전단 살포를 준비하고 나섰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쯤 전단 살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달 중순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을 임진각 북쪽에서 날려 보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전단살포에 맞서 우리 군도 곧 대북 전단 살포를 실시합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국방위에서 대북 전단 살포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고, 이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준비를 끝낸 상태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지금은 겨울철 편서풍으로 바람이 북에서 남으로 불고 있어 전단 살포 개시 시점은 바람 방향이 바뀌는 이달 말쯤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이 대북 전단을 살포하게 되면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대북 전단살포는 국방부 직할부대인 대북 심리전단이 주도하게 됩니다. 전단에는 불합리한 북한 체제에 관한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전단과 함께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등도 보낼 계획입니다. 민간단체와는 달리 군은 위성위치 확인시스템과 타이머 등을 달아 전단을 목표지점에 정확히 살포할 수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