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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해설위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깜짝 중국 방문을 시작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국들의 숨 가쁜 외교전이 본격 개막됐습니다. 북한 대외무역의 90%를 차지하고 있고, 생명줄과 같은 원유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은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나랍니다. 따라서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 중국이 참여하는 건 시기의 문제일 뿐 예견됐던 일입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불만 때문에 취임 이후 한 번도 북한과 정상회담을 갖지 않았던 시진핑 중국 주석은 ‘차이나 패싱’을 우려한 듯 이번엔 거침없이 회담에 나섰고, 회담 결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측이 비핵화 문제에 성의 있는 답을 내놓았을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 남북한과 미국이 주도하던 북핵 장기판에 중국이 본격 가세했고, 북한과 가장 먼저 정상회담을 가짐으로써 단박에 반걸음 앞서 가는 형국이 됐습니다. 권력 승계 뒤 첫 외국 방문과 정상회담으로 김정은 위원장은 국제 외교 무대에 공식 데뷔했습니다. 북한을 정상 국가화하는 첫걸음이길 기대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담판을 앞두고, 외교안보 참모들을 강경파 중심으로 개편한 가운데, 북한으로선 뒤를 받쳐줄 후원자로 중국이 필요했을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 아쉬운 대목 중 하나는 김정은 위원장이 선대 지도자들과 똑같이 장막에 가려진 특별열차를 이용해 깜깜이 방중을 했다는 점입니다. 중국 정부 역시 곧 드러날 뻔한 거짓말까지 하며, 며칠간 진실을 감추었습니다. 장막 뒤 거래로는 결코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한국, 미국과의 상호 단계별 조치를 거론함으로써 향후 비핵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여기에 6자회담 의장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길 원했던 중국의 본격 가세로 함수가 더 복잡해졌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북한이 영변지역에서 또 다른 원전을 가동하기 시작했다는 언론 보도도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는 화려한 외교전이 대북제재만 무너뜨리는 ‘말잔치’가 아닌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