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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을기억합니다 #도서관의말들 #유유출판사 #강민선 대학도서관 앞은 집회가 열리는 공간이었습니다. 학내 집회는 항상 도서관앞에서 시작되었습니다.언제부터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입학하고나서 졸업할때까지 늘 거기에서 시작했습니다 공간의 넉넉함도 있었겠지만 학교와 사회이슈에 대해 많은 학우들이 알아주었음하는 바램에서였지않을까 싶습니다. 공부하는 친구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었지만 그 친구들도 간헐적인 시끄러움을 가로막진 않았습니다. 졸업후에는 집근처 서대문도서관에서 2년넘는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아침6시에 문을열때 제일 먼저 들어가고 저녁10시 문 닫을때 제일 늦게 나왔습니다. 도서관은 독서실이었는데요. 점심을 먹고 이층의 종합자료실에 들어가면 널려있는 책들사이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도서분류법 100으로 시작하는 철학, 300의 사회과학, 800의 문학 통로에서 서서 앉아서 책에 빠졌습니다. 어느새 3시를 훌쩍넘으면 아쉬움은 뒤로 미루고 수험생의 죄책감에 다시 독서실열람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요즘은 #서울시민카드 으로 서울시의 모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책대출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요. 아해들과 청운문학도서관, 은평만화도서관(대출불가), 은평구립도서관, 서울도서관을 다녀옵니다. 아이들에게는 도서관이 놀이터인 셈입니다. 수서역과 독립문역에는 스마트도서관이 있습니다. 지하철로 출퇴근하다 책을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어요.가끔은 이용해봅니다. 도서관의 안과 밖의 추억이 하나둘씩 쌓입니다. 더불어 읽었던 책들과 문장들도 쌓이기도 사라지기도 합니다. 우리들 곁에 도서관이 있어주어 늘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고맙고 감사한 일들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소설가, 시립 도서관 사서로 일하다가 나중에는 아르헨티나 국립 도서관 관장이 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도서관을 낙원에 비유합니다.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 공간을 낙원이라 여긴 것이지요. 작가님은 도서관을 모든 사람을 위한 공간이자 아주 사적인 공간이라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듯 보이지만 실로 아주 분주한 곳이라고, 책과 사람 사이의 우연과 필연을 만드는 공간이자 사유를 넘어서게 해 주는 곳이며, 스트레칭을 하기에도 탁월한 장소라고 말합니다. 제게도 아이들에게도 도서관은 놀이터였습니다. 도서관사서로 일했던 작가님이 뽑은 100개의 문장과 100개의 호흡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