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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지방직 공무원 채용 어떻게?

(앵커) 정부의 일자리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방 공무원 7천 5백명이 추가로 채용될 예정입니다. 이른바 공시족에겐 반가운 일이지만 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은 커지게 됐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CG)정부 추경에 따라 추가로 채용되는 지방공무원은 교사 3천 명과 소방관 천5백 명, 사회복지 공무원 천5백 명 등 모두 7천5백 명입니다. 여기에 맞춰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추가 채용 계획을 공고했습니다. 급박하게 공고하느라 채용 인원은 뺀 채 1차 필기시험 날짜만 12월 16일로 정해 우선 발표했습니다. (CG)아직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광주는 채용 규모가 131명, 전남은 310명 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광주시 (추가적으로 130명을 더 뽑는 것이기 때문에 1/3 이상 더 늘어나는 것이죠. 굉장히 많은 숫자가 확대되는 겁니다.) 추경 때문에 임용시험 공고를 미뤄왔던 시*도 교육청도 교사 채용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교육부의 정원 계획이 정해지는대로 채용 규모와 일정을 사전 예고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공무원 채용이 늘어나면 청년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행정과 교육 서비스가 개선되는 반면 자치단체와 교육청의 재정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시*도와 교육청은 정부가 주는 교부세와 교부금으로 늘어나는 인건비를 충당한다는 계획이지만 그만큼 다른 곳에 쓸 돈이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근본 대책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