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피눈물' 흘리는 소녀, 의사들도 원인 몰라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말그대로 '피눈물' 흘리는 소녀, 의사들도 원인 몰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 이런 증상을 앓게 된다면, 사는게 공포영화 같을 겁니다.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싸우는 중간에 울음을 터트리는 상황, 싫어하지 않으신가요? 바로 그겁니다. 울면 게임 끝인겁니다. 이 작전으로 모든게 상황 종료입니다. 그러나 만일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는 대신, 말그대로 '피눈물'을 흘린다면요? 그럼 말그대로 '끔찍'하겠죠. 이는 영국출신의 17세인 말니 래 하비 씨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실 수 있듯이, 매력적이고, 행복해 보이는 어린 소녀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눈, 귀, 코, 잇몸, 두피, 손톱은 물론, 심지어 혀에서까지 피가 나는 겁니다. 그녀가 피를 흘리기 시작한건, 지난 2013년도의 일이었습니다. 이후, 2015년, 그녀의 얼굴과 눈이 피에 뒤덮힌 채, 잠에서 깨는 바람에 그녀의 부모님은 구급차를 불러야했습니다. 이후, 어느날, 그녀는 쇼핑을 하던 도중, 갑자기 눈과 귀에서 피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해, 또 다시 한 번, 병원으로 달려가야 했습니다. 의사들은 이를 피나는 눈물, 혹은 해몰라크리아(haemolacria)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무엇이 이 증상을 야기시키는 것인지는 아직도 모릅니다. 마니 래 씨의 면역 체계가 약해졌다는 것 이상은, 알 수 없었습니다. 상상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눈이나 귀에서 피가 흐르는 상황은 다루기 쉽지 않을 겁니다. 마니 래 씨의 말에 따르면, 특히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한마디하거나,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원인도 모르고 헤매고 있는 의사들은 자궁의 기능을 멈추게 하는 프로스탭 3(Prostap 3)라는 약을 시험적으로 투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약의 투약으로 마니 래 씨가 불임이 될 가능성은 60%라고 합니다. 그녀가 감당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비쌉니다. 그러나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한달여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그때까지 이 불쌍한 10대 소녀는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아낼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있던 모든 것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혹시 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