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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dy Gurdy Man 거리의 악사 - Sting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Wintereise)의 마지막 24번째 곡인 거리의 악사(Der Leiermann)를 스팅이 노래했다. 이곡은 스팅의 앨범 If on a Winter's Night에 수록된 곡이다. 몇년전 비엔나에 살던 지인이 비엔나에 첫눈이 왔다며 보내준 사진을 배경으로 편집했다. 비엔나 태생의 슈베르트도 한 겨울 이 공원을 거닐었을 것이다.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는 손풍금을 타는 거리의 악사를 노래하지만 스팅은 허디 거디 (Hurdy Gurdy)라는 현악기를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를 노래한다. 여행에서 돌아온 슈베르트는 추운 겨울날 맨발로 손풍금을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를 본다. 아무도 노인의 연주에 귀기울이지 않고 돈을 받기위해 마련한 접시에는 동전 한 닢 없다. 개들이 노인을 보고 짖지만 그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슈베르트는 이 노인에게서 비슷한 처지의 동질감을 느낀다. In the snow there Stands a hurdy gurdy man With his frozen fingers Plays as best he can Barefoot on the ice He shuffles to and fro And his empty plate It only fills with snow And his empty plate It only fills with snow No one wants to hear His hurdy gurdy song Hungry dogs surround him And before too long He will fall asleep And then before too long He'll just let it happen Happen come what may Play his hurdy gurdy Until his dying day Watching you, old man I see myself in you One day I will play This hurdy gurdy too 눈속에 거리에 악사가 서 있네 얼어붙은 손가락으로 온 정성을 다해 연주하네 얼음바닥에 맨발로 이리저리 비틀거려도 비어있는 그의 접시에는 눈만 쌓여있네 그의 허디 거디 연주곡 듣는이 없고, 굶주린 개들만 주위로 몰려드네 무슨일 일어나도 상관치 않고 그는 연주에 빠져있네 죽는 날까지 그는 자신의 허디 거디를 연주하리라 늙은 악사여, 나는 그대에게서 나를 본다오 언젠가 나도 이 허디 거디를 연주하리니 #HurdyGurdyMan #S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