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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발표하는 날, 미국 조지아주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메타플랜트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최첨단 로봇 기반' 제조 거점을 미국에 구축해 트럼프 시대 관세 전쟁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조지아주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총 부지 1,176만 제곱미터, 여의도의 약 4배에 달하는 초대형 자동차 공장이 미국 조지아에 들어섰습니다. 자동차 제조에 필요한 자재는 200여 대의 자율 이동 로봇이 운반하고, 프레스, 차체, 도장 등 주요 공정은 수백 대의 로봇이 정밀하게 가공·조립합니다. 외관 품질검사 역시 4족 보행 로봇이 수행하고, 완성된 차량은 주차 로봇 위에 실려 지정된 위치로 이동합니다. AI와 IT, 로봇 기술이 결합한 최첨단 스마트 자동차 공장이 구현된 것입니다. ▶ 인터뷰 : 줄리사 도너휴 / 현대차 서배너 공장 직원 -"가장 인상적인 점은 기술력입니다. 수작업 중심의 환경이 이렇게 첨단 기술로 전환된 것이 좋습니다. 특히 로봇 기술은 정말 놀랍습니다." 완성차 생산 공장뿐 아니라, 차량의 핵심 부품과 배터리셀 공장까지 함께 클러스터를 이뤄 연간 30만 대의 완성차를 생산합니다. 기존 앨라배마 공장(연간 약 37만 대)과 조지아 공장(약 35만 대)까지 더하면, 미국 내에서 연간 100만 대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조지아 서배너) "이곳에서 생산된 완성차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을 피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을 공략합니다." 글로벌 관세 전쟁을 돌파하기 위한 31조 원 규모의 미국 투자 중 핵심 거점입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관세 발표 이후에 계속 협상을 개별 기업으로도 해나가고 또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해 나가기 때문에 그때부터가 이제 시작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조지아 서배너) "최첨단 공장 준공을 통해 미국 내 생산 확대와 함께, 한미 경제 협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조지아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조지아 서배너 영상편집 : 이재형 그 래 픽 : 권예지 #트럼프 #관세 #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