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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살구·자두 두가지 맛 과일... 플럼코트' 수확 / 안동MBC

2020/07/06 14:41:43 작성자 : 성낙위 ◀ＡＮＣ▶ 새콤한 자두와 달콤한 살구, 이 두 가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두와 살구를 접붙인 국산 과일이 개발됐습니다. 이름도, 자두와 살구의 영어명을 합성한 '플럼코트'인데요. 아직 생소한 이 플럼코트가 청송에서 재배돼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성낙위 기자 ◀ＥＮＤ▶ ◀ＶＣＲ▶ 청송의 한 과수원. 5m 가까이 자란 나무에서 노랗고 불그스레한 열매 수확이 한창입니다. 언뜻 보면 천도복숭아와 살구 같아 보이지만 자두와 살구를 교배해 만든 국산 과일 '플럼코트'입니다. 두 과일의 장점만 모아 개발된 만큼 자두의 신맛과 살구의 단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 재배 3년 만에 올해 첫 수확입니다. ◀ＩＮＴ▶진현 플럼코트 재배 농민 "물에 씻어서 자두처럼 드시면 되는데 드시면 새콤달콤한 게 자두 맛과 살구 맛의 오묘한 조화가 있는데 자두보다 육즙이 많아 좋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육종사업을 통해 농가에 보급한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보다 수확 시기가 열흘 이상 빨라 햇과일이 드문 초여름 틈새 작물로 경쟁력이 높습니다. 특히 청송지역 기후와 토양에 맞는 데다 병해충에도 강해 관리하기가 쉽습니다. ◀ＩＮＴ▶김재훈 플럼코트 재배 농민 "4월 초에 수정해 6월 말이면 수확이 되기 때문에 재배 기간이 짧고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소비자의 욕구에 만족하는 이색 과일이다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소비가 많이 늘 것으로 생각합니다." 새콤한 자두와 달콤한 살구가 만난 국산 과일 플럼코트. 재배가 쉽고 초여름 틈새 농작물로 주목을 받으면서 농가의 새로운 효자 소득작목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영상취재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