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독자제재한 프린스 그룹 천즈 회장, 캄보디아에선 어떤 인물? [창+] / KBS 2025.12.11.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한국 정부 독자제재한 프린스 그룹 천즈 회장, 캄보디아에선 어떤 인물? [창+] / KBS 2025.12.11.

2025년 12월 ９일 밤 10시 KBS 1TV방송 [시사기획 창] ‘캄보디아 유토피아 2-유토피아는 없다’ 중에서 안정엽 /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 팀장 조직폭력배들은 광범위하게 관여가 돼 있고요 어느 조직이건 마찬가지잖아요. 처음에 말단으로 들어가서 경력 쌓고 실력 쌓고 이렇게 해서 나중에 관리자도 하고 결국에는 조직도 운영하게 되고 상당히 많은 조직폭력배들이 캄보디아에서 스캠 범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조직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녹취] 배지현 KBS기자 저희가 3월에 이 제보를 받자마자 바로 경찰에 자료를 넘기고 함께 추적을 했는데요. 로맨스 스캠 범죄를 하는 조직이었고요 . [녹취] 로맨스 스캠 조직 제보자 (음성변조) 1차 채터가 있고 그 다음 로맨스 킬러가 있고 그 다음 총책이 있습니다. 로맨스 킬러들은 여자인 척 통화하고 채팅하는 그런 애들이죠. (그러면 그 총책에 대해서 아시는 정보들이 있으실지) (한국에서) 깡패 생활을 한거죠. 로맨스 스캠 하는 걸 보고서 자기도 배워 갖고 캄보디아로 넘어간 거죠. [녹취] 배지현 기자 이 한국인 총책이 국내에서 조폭으로 생활을 하다가 캄보디아로 넘어가서 중국인 동업자에게 자금을 투자받아서 그 돈으로 조직을 시작하게 됐던 장준영 / 한국외대 동남아연구소 교수 우리가 흔히 대륙동남아라고 부르는 지역에 5개 나라가 있는데 이 5개 나라를 모두 합쳐서 카지노의 수를 세게 되면 캄보디아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실제로 대륙동남아에서 카지노를 할 수 있는 곳은 미얀마 국경 지역의 몇 군데, 그런데 여기는 외국인들이 거의 들어가기 힘든 곳이에요. 결론은 캄보디아가 접근하기 좋은 곳인데 그런데 문제는 뭐냐하면 코로나 팬데믹이 거치면서 사람들이 더 이상 카지노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온라인 스캠 센터의 본부가 된 것이고 또 하나는 캄보디아가 2010년대 이후 엄청난 개발 붐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수도인 프놈펜을 비롯해서 주요 도시에 외국 자본들이 들어가서 많은 건물을 짓게 되었고요. 근데 문제는 뭐냐하면 개발을 했는데 공급을 많이 했는데 수요가 제대로 공급을 마주지 못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공실 공건물들이 많이 생겨나서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본이 있는 중국인 범죄 집단이 와서 싸게 건물을 임대하고 거기를 범죄단지로 사용을 하게 된 것이죠. [녹취] 탐문 현장음 중국 사람이 여기 임대했는데 지금은 나갔어요. 안에 방이 한 20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고요. (한국 사람도 본 적 있어요?) 저쪽 옆에 많이 일했는데 지금은 많이 그만 뒀어요. [녹취] 배지현 기자 인근에 점포 같은 게 좀 있고 그리고 그 앞으로 가보니까 굉장히 높은 철문이 설치가 돼 있어서 저희가 안을 절대 들여다볼 수 없게끔 막혀 있었고 옆에 경비원이 원래 상주했을 듯한 경비실이 하나 있고 CCTV도 곳곳에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안에 사람이 없는지 철문이 자물쇠로 굳게 잠긴 상태였습니다. 안정엽 /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 팀장 각 웬치마다 특성이 있지만 공통적인 건 교도소 같아요. 높은 담벼락이 있어서 쉽게 도망 못 가게 한다든지 그다음 보통 검문소가 설치돼 있고 가드 그러니까 경비들이 출입을 통제하는 구조를 갖고 있고 [녹취] 납치 감금 피해자 (음성변조) 이쪽 라인들은 전부 식당가입니다. 안에 식당도 있고 노래방도 있고 마트도 있고 그리고 저 쪽에 병원이 있고 이발소도 있었습니다.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그 안에서는 심지어 이발소 또는 여러 가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전혀 바깥에 나오지 않고도 먹고 자고 즐기고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이 돼 있었다는 거죠. 이거는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을 했었던 단순히 어떤 작은 범죄 조직에 의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자본이 투입 되고 그리고 그쪽 해당 국가에 있어서의 공적 기관들과의 어떤 결탁, 그리고 그쪽 정부에서 강하게 뒷배를 봐주는 사실 그쪽에 있는 수사 기관 경찰이라든가 이런 쪽에서는 오히려 협조를 해주지 않았는가, 라고 하는 그런 의심까지 든다는 거죠. 장준영 / 한국외대 동남아연구소 교수 천즈 회장의 사례는 캄보디아 정부와 재계 그러니까 정재계의 유착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고 그리고 캄보디아가 왜 이 범죄자들의 온상이 되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녹취] 이윤우 기자 천즈 이제 프린스 그룹에 대해서 이제 현지에서 알고 있는 정보들은 주요 범죄단지를 만들고 운영하는 기업이다 아렇게 많이 알려져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좀 의아했던 게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들이 알 만한 그런 기업이 범죄단지를 운영하고 범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고 하면 수사 대상이 되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프린스 그룹 같은 경우에는 현지에서 오히려 굉장히 국가에 기여하는 그룹 큰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주는 회사, 이렇게만 알려져 있더라고요. 장준영 / 한국외대 동남아연구소 교수 천즈 회장은 중국 푸젠성 출신인데 이 사람이 캄보디아에 20대 초반에 넘어오거든요. 나중에 귀화를 하게 되는데 근데 넘어왔을 때 부동산을 개발하기 위해서 넘어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그러니까 이미 온라인 도박으로 수배가 됐을 가능성이 크고요 캄보디아는 분명히 그 사실을 알았겠죠 충분히 알았겠죠. 그런데 이 사람을 보호해주고 심지어 귀화까지 시켜줬으니까 작위가 옥냐라고 하는데 이 옥냐라는 작위를 또 역시 수여를 받았죠. 취재 : 민정희 이윤우 배지현 촬영 : 김형준 홍성백 최석규 서원철 편집 : 성동혁 글·구성 : 박혜숙 취재지원·리서치 : 임다경 조연출 : 윤상훈 [시사기획 창] 공식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 유튜브    / @kbssisa   페이스북   / changkbs   WAVVE '시사기획 창' 검색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mailto:[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캄보디아 #정부 #프린스그룹 #천즈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