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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남TV] 내가 기르는 라일락은 미스킴라일락일까?

미스킴라일락에 대한 이야기는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미국인 식물학자가 우리나라 자생종 털개회나무 종자를 가지고가 왜성라일락으로 개량한 것으로 알려져있죠. 자신의 일을 돕던 타자수 성의 이름을 따 미스킴라일락이라 이름을 짓게 되었다는게 미스킴라일락 이름의 유래인데, 이 미스킴라일락은 아쉽게도 우리나라 나무를 개량한것임에도 불구하고 비싼 로열티를 주고 역수입하게 되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요. 그건 그렇고 이 영상에 등장하는 팔리빈라일락은 네덜란드 출신 프랭크 메이어가 중국 북경에서 발견한 라일락을 육성한 품종입니다. 미스킴라일락 팔리빈라일락 둘다 왜성종으로 향이 좋고 아담한 사이즈에 정원에 기르기에 딱 적합한 수종입니다. 하지만 미스킴라일락같은 경우 비싼로열티를 주고 역수입 해야 해서 일까요? 팔리빈라일락을 미스킴라일락이라고 판매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미스킴인 줄 알고 샀던 아이가 팔리빈라일락인 것을 알고 조금 실망하기도 하였는데요. 이래나 저래나 ~ 지금은 10년 넘게 매년 꽃을 예쁘게 피워주는 팔리빈라일락이 마냥 예쁘고 좋기만 합니다. 영상에서 보셨다싶이 미스킴라일락의 경우에는 잎의 모양이 팔리빈라일락과는 다르게 길쭉한 마름모꼴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가을이되면 잎이 물의 드는 양상도 다른데 이건 나중에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