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글로벌K] 아프리카 환대하는 미국…중동과 손 잡는 중국 [지구촌돋보기] / KBS 2022.12.14.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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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워싱턴 DC로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을 초청해 정상 회의를 열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이 커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반면 중국은 미국과 관계가 소원해진 중동 국가들과 손을 잡는 등 미국과 중국이 외교 무대에서도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구촌 돋보기에서 황경주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번 미국과 아프리카의 정상회의가 8년 만이라고요? [기자] 2014년 오바마 정부 때 첫 회의를 가진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정상 회의입니다. 현지시각 13일부터 사흘 동안 워싱턴DC에서 열리는데요. 아프리카 49개국 정상과 아프리카연합 대표단까지 50여 명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 시장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는데요. 이른바 '아프리카성장기회법'을 어떻게 연장할지를 두고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이 법은 아프리카 국가가 미국에 수출을 할 때 일정 조건을 충족한 경우 면세 혜택을 주는 제도로, 2025년 만료될 예정인데요. 어떤 국가가 면세 혜택을 계속 받을지가 최대 쟁점 중 하나입니다. [앵커] 미국이 아프리카에 혜택을 주겠다는 의도만으로 회의를 연 것은 아닐텐데요. [기자] 미국은 아프리카에서 예전만 못한 자국의 영향력을 되찾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공개된 '2022 아프리카 청년 세대 조사'라는 보고서를 보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국가는 중국이었고, 미국은 2위였습니다. 어떤 국가가 아프리카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주느냐는 질문에도 미국은 중국에 뒤졌습니다. 중국이 그동안 아프리카에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는 금권 외교를 펼쳐온 덕분입니다. 위기감을 느낀 미국은 올해 들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아프리카를 여러 차례 찾는 등 관계 회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은 앞으로 3년 동안 아프리카에 550억 달러, 우리 돈 72조 원 가량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제이크 설리번/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이번 정상회담은 아프리카가 지정학적으로 핵심 주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은 아프리카 사람들뿐만 아니라 세계의 미래를 형성할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주요 아프리카 국가들을 순방할 계획이라고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아프리카에 다시 공을 들이기 시작한 사이 중국은 미국과 소원해진 중동 국가들과 손을 잡고 있죠?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이달 초 3박 4일에 걸쳐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했죠. 이번 방문을 두고 중국은 "아랍 세계에 대한 중국의 최대 규모 외교활동이 될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원유 공급 문제, 언론인 암살 사건 등으로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가 소원해진 틈을 타 중동에서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회담에서 중국과 사우디는 에너지와 정보통신, 인프라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30개가 넘는 협약을 체결했는데, 현지 언론은 무역 협정의 총규모가 292억 6천만 달러, 우리 돈 38조 원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민족 진흥을 실현하는 길에 손잡고 전진하며,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희망합니다."] 시 주석은 최소 17개 국가의 아랍권 정상들과도 만나, 미국에 맞서 아랍 전체와 연대하는 모습도 과시했는데요. 이번에 중국과 아랍 정상들이 발표한 '리야드 선언문'에는 타이완 독립에 반대하는 이른바 '하나의 중국'에 대한 지지와 홍콩, 신장-위구르 자치구 문제에서도 중국을 지지한다는 아랍 정상들의 입장이 담겼습니다. [앵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이른바 '달러 패권'에 도전했다는 점이 상징적이라고 하던데요? [기자] 미국이 세계 1위 강국에 설 수 있는 가장 큰 무기. 바로 미국 통화인 달러가 국제 무역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축통화라는 점일텐데요. 시 주석이 이번 사우디 방문에서 아랍권 산유국 정상들에게 석유와 가스를 위안화로 결제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물론 미국이 여전히 중동 산유국들에 영향력을 가진 만큼 당장 전면적인 위안화 결제가 시행되긴 어렵겠지만, 중국이 중동 맹주인 사우디의 원유 수출 최대 고객이라는 점에서 달러의 위상에 금이 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국 역시 1970년대 석유파동 당시 원유 결제를 달러로만 하기로 사우디와 합의하면서 달러 패권의 시대를 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돋보기 황경주였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미국 #중국 #아프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