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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픈프라이머리' 불씨 되살아나나? / YTN

[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다시 한 번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역 의원 절반이 일반 국민들의 투표로 공천을 정하자며 오픈프라이머리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나선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공개 석상에서 '국민공천제'에 대한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나섰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당 중앙위원회 산악회 발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당내 갈등을 불러왔던 공천권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꺼냈습니다. 김 대표는 어떤 공천제도를 도입하느냐에 따라 당이 단결할 수도 있고 분열할 수도 있다면서 자신은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 단 한 석도 추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의 당 대표들과 달리 공천권을 휘두르지 않겠다는 뜻으로 상향식 공천 방식인 '국민공천제'에 대한 의지를 거듭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큰 텐트를 쳐서 우파를 전부 불러들여서, 그중에서 1등 하는 사람에게 공천을 주면 이 선거는 이기는 것 아닙니까?" 공교롭게도 같은 날, 야당 의원 79명이 이른바 김무성식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자며 의원총회 소집요구서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명을 주도한 최규성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당원이면 누구나 공직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 선거인단 100%로 경선을 치르자고 제안해 의원들의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많은 의원들이 의총 소집을 요구한 만큼 의원총회를 열어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야를 떠나 '현역의원 프라임'이라는 교집합이 형성되면서 꺼져가던 오픈프라이머리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역사 교과서 전쟁에 묻혀 있었던 공천룰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면 정치권은 또 한바탕 술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정규[[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