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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의 호흡법

수도의 정신력이 밥보다 더 좋은 건 모든 초목에서 나오는 색소 있잖아? 쌀보다 더 좋은, 쌀엔 거름하잖아? 농약은 안 쳐도 밑에 거름은 있어야 돼. 나뭇잎 썩은 거, 모도 있잖아. 저 나뭇잎서 나오는 산소는 그런 양이 적거든. 적으니까 그 산소 중에 있는 전분이 그게 진짜배기야. 고거만 골라서 흡수하는 신선은, 그게 조식법이라는 거야. 그 사람들 숨 쉬는 건 여기 공간의 색소가 눈에 보여야 돼. 색소가 보이는데 색소 중에 가장 맑은 수정체 전분을 흡수하고, 전분을 흡수하는데 하루 양이 얼마면 내 체내에 있는 모든 영양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에너지 아니요? 하루에 호흡하는데 양이 얼마 흡수됐으니 내게 있는 에너지는 완전 보충돼 있다. 그렇게 되면 천 년 살아도 결함이 없거든. 우린 지금 이걸 먹고 저걸 먹고, 뭐 오가잡탕을 먹는데서 오래 살 수 있는 힘이 없어요. 우리한텐 지금 이 살속에 있는 모든 부패물이 합류해 들어와 있거든. 공기중에 산소 속에서 전분은 그런 게 없거든. 그러니 그건 살이 이 거울 같아 질 거고, 또 살속에 있는 힘이 무한 정력이거든. 그건 육신이 보일 수도 있고 안 보일 수도 있고, 바람보다 천 배 이상 빨리 갈 수도 있고, 번개 같을 수도 있는 거라. 그래 신선은 불가사의지. 인간엔 불가사의야. 그런데 우리가 불가사의의 힘을 얻어야 되니 그걸 얻을라면 가족 살림하면선 안 돼. 내가 살아 보니까 안 되게 돼 있어. 산에 혼자 가만히 있을 땐, 생식을 몇 해 하면서 이 공기중에 있는 전분 흡수를 충분히 보충해 나가면서 살다가 음식을 모르게 모르게 끊어야 되거든. 끊어가주고 여기에 있는, 공기중에 있는 전분 가주고 충분하게 살 수 있다면 그때 신선이 되는 거야. 신선이란 그렇게 힘들어. 그런데 그런 신선도 지혜에는 또 성불한 사람하고는 틀리거든. 그렇게 어려워. 왜 그러느냐 하게 되면 신선이 조화는 이걸 물을 만들 힘이 있거든. 이걸 물을 만들고 흙을 만들고 맘대로 할 힘이 있는데, 이 속에 있는 모든 성분 분해의 능력은 모자라거든. 각자는 이건 흙속에 화력이 몇 도에 가해질 때에 흙속에서 들어오는, 말하게 되면 수정체 있잖아요? 흙속에서 얻어지는 수정체, 또 백금체. 고런 걸 충분히 이 속에 얼마라는 걸 알거든. 그래서 이건 몇 10만분지 1이다 몇 100만분지 1이다, 그걸 알지만. 신선은 이걸 녹여서 물 만들고 마음대로 술법엔 능한데, 신의 조화니까. 여게 있는 모든 분해의 성분 판명에 들어가서 기록하라면 각자만은 못하거든. 각자라는 건 저 나무 속에 무엇이 얼마라는 걸 분명히 아니까. 그건 정신적으론 각자가 최고고 그다음에는 신선이야. 그래서 석가모니는 신선을 원치 않았거든. 신선은 각하는 뒤에 있으니까. 신선은 각을 못해. 우리가 지금 보는데 여게 백금이 얼마라는 말을 하면 그것도 웃을 일이지만 이 속에 있는 백금이 얼마라는 말을 하면 그것도 웃을 일이야. 그런데 공기중에 있는 백금성분이 여기 있는 백금성분을 모르게 싹 거둬 가면 백금성분이 다 줄어든 후엔 이게 전부 삭아가지고 흙이 되고 말아. 백금성분 날아가는 땐 저 콘크리트도 전부 모래로, 근본이 모래거든. 모래도 싹 돌아와 버리고 말아. 이것도 마찬가지야, 이것도 흙으로 돌아가. 그 백금성분에 대한 비밀이 도자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