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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골살이는 농작물 못지않게 관계를 잘 관리하는 것 부터] 연암대학교 채상헌 교수

비오는 날 부침개를 만들어 담장너머로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면 그 사람의 시골살이는 성공한 것이다. 혼자서 조용히 살기를 원한다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의 방음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혼자서 살 수 없는 것이 시골살이다. 그들이 원해서였든 어쩔 수 없어서 그랬든 결국 그 사람들이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낡은 동아줄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갈 시골이 있는 것이다. 도회지의 잣대로 판단하지 말고 시골사회의 문화와 질서를 잘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언젠가 내 방식도 존중을 받게 된다. 새로이 가는 사람이 기존에 있던 사람에게 배우고 순서를 양보하자. #연암대학교 #채상헌 #시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