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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scrub을 하게되면 떨리고 긴장되지만 우아함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아함을 잃지 않는 방법은 내가 하는 일을 잘 숙지하고 침착함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병원마다 처음 입사한 신규선생님들의 observation 기간이 다르지만 그 기간동안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눈여겨 보고 숙지했으면 좋겠습니다. 0. 진단명, 수술명 숙지 : 내가 당일 배정 받은 방의 수술이 어떤 수술인지 공부하기 1. 수술 시작 전.중.후의 전반적인 흐름 ★★★ : 각각의 파트(srub, circu)에서 어느 시점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일하는지 : arthro tower, bovie, suction 등의 위치 및 bovie power : 물건을 정리하고 세척하는 방법 & 환자 옮기는 방법 2.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하는 방법 ★★ : 말투, 억양, 기구 부르는 법(병원, surgeon마다 기구 부르는 법이 약간씩 다를수 있음) 3. 수술실 물품들의 위치 ★★★ : 소모품(suture, tap, ...) - single의 위치 및 갯수 - instrument set(OS set, I/D set, ...) 4. scrub 준비 및 상차리는 법 ★★ : 어떤 순서대로 물건을 정리하고 어디에 어떻게 물건을 배치하는 방법 5. scrub 간호사의 위치 ★★ : 수술별로 scrub이 어디에 위치하여 기구를 전달하는지 6. 익일 수술 준비물 : 본격적인 scrub 트레이닝을 받게 되면 알게 되지만 그전에 챙겨진 물품을 미리 보고 숙지하고 있다면 그 다음 내용을 더 빨리 받아들일 수 있겠죠? 가르쳐 주는 사람의 입장으로도 먼저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에게 좀 더 신경써서 가르쳐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뻐보여요~ 내가 할 수 있을까 막연한 두려움과 숙지해야할 내용이 많아 조바심이 날 수 도 있겠지만 할 수 있어요! 하나하나 차근차근 익히다보면 expert한 scrub이 되어 있을꺼에요! 저도 신규때 많이 혼나면서 배웠답니다 ㅎㅎㅎㅎ ;;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 실수한 것 내일은 하지 않겠다. 매일 복기하고!) 기구를 전달하고 나서도 혹시 집도의가 기구를 다시 잡는지 끝까지 확인하는 습관 갖도록 해요! : 집도의가 필드 밖으로 시선이 옮겨지지 않도록 스크럽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만약 집도의가 다시 기구를 조정한다면 다음에 전달할 때는 좀 더 안정적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드릴 수 있게 노력해야해요! set의 구성품과 갯수는 observation 기간이 끝나고 실제로 scrub 트레이닝을 받기 시작할 때 외우셔도 무방합니다. 다들 화이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