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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7월 10일 신의주, 일제 경찰은 영국 국적 사업가 조지 쇼를 체포한다. 조선총독부는 그를 내란죄 혐의로 기소한다. 3.1운동 직후, 일제 경찰을 피해 백범 김구와 15명의 독립운동가를 상하이로 데려다준 배가 그의 선박이었다. 조지 쇼가 운영한 무역선박회사는 이륭양행이었다. 임시정부는 이륭양행의 2층에 교통국을 설치하고, 임시정부와 국내 조직 간 연락을 취했다. 이륭양행은 항일무장투쟁조직 의열단의 기지이기도 했다. 조선총독부, 경성일보사, 동양척식주식회사 등 식민통치의 본거지를 타격할 폭탄도 이륭양행을 통해 반입됐다. 독립운동가 사이에서 조지 쇼의 이륭양행은 중국 안동(단동)의 철통 요새로 불렸다. 이륭양행은 한국독립운동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의 시설과 지원을 통해 마련한 해외독립운동의 전진 기지였다. 또한 3.1운동 직후 일어난 독립운동을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독립운동#조지_쇼#이륭양행#의열단_기지#중국_단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