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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정사 취임 “인재양성에 종무행정 집중”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https://btn.co.kr/btnnews/cms.html 〔앵커〕 진각종 제32대 통리원장으로 선출된 능원정사가 공식 취임했습니다. 능원정사는 진각의 종지 종풍을 지키고 소통과 화합으로 종단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창종 80주년을 앞두고 32대 집행부의 역량 결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진각종 제32대 통리원장 능원정사가 엄숙한 표정으로 대중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합니다. 능원정사 / 진각종 제32대 통리원장 (근본에 입각한 혁신, 소통과 화합으로써 현세의 정화와 복지 증진을 구현하기 위해 제32대 통리원장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법신부처님전에 굳게 다짐합니다.) 진각종의 4년을 이끌어갈 행정수반 통리원장 능원정사 취임불사가 어제 서울 진각문화전승원에서 거행됐습니다. 1998년 밀각심인당 교화스승으로 임명받아 교화를 시작한 능원정사는 통리원장 취임에 맞춰 ‘감동교화, 새 시대를 열자’는 기본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인재양성에 종무행정을 집중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인프라를 개발해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능원정사 / 진각종 제32대 통리원장 (각 기관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서 그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겠습니다. 일반 대중과 사회에는 보다 더 다가서겠습니다. 종단의 윤리의식을 고양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해서 신교도들에게 더 큰 믿음을 심어주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진각종 제32대 집행부는 오는 2026년 창종 80주년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종단 역량 결집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능원정사는 ‘진각의 공동체’를 언급하며 종단 구성원의 화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능원정사 / 진각종 제32대 통리원장 (진각이라는 이름의 공동체에서 소외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관심을 가짐으로써 함께하는 화합의 분위기 조성에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 통리원장 취임에 진각종의 어린이 자성동이와 청소년, 대학생, 청년, 성인 신교도들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한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밀교종단의 수장 취임식인 만큼 행사장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20여 종단 대표와 정관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진각종의 변화를 기대했습니다. 종단협 회장 진우스님은 차석부회장인 진각종이 불교 발전을 위해 함께할 것을 부탁했고,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진각종의 지역사회 기여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상진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진우스님 축사 대독) (진각종도들이 오늘 취임하신 능원정사님을 중심으로 하나 된 마음으로 결집하고 수행에 정진한다면, 국가의 발전과 사회 안정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승로 / 서울 성북구청장 (교육과 문화와 복지, 이런 분야에 대해서는 (진각종이) 지역사회에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 중심에 서서 주민들의 엄청난 기둥이 되고 있죠.) 주 행사장인 무진설법전과 전승원 강당을 가득 메운 전국의 진언행자들은 종조 회당 대종사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새 집행부의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스탠딩] 진각종은 새 집행부 출범에 따라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면서 다가올 창종 80주년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서울 진각문화전승원에서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