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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농기계 사고, 어떻게 피하나? / YTN

[앵커] 농촌 지역에서는 요즘 같은 농번기에 농기계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납니다. 특히 농촌 인구가 노령화하면서 사고 위험이 더 높아졌기 때문에 안전한 농기계 운용과 도로 주행이 필요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논두렁을 넘어가다 쓰러진 트랙터. 좁은 농로를 지나다 쓰러진 트랙터도 있습니다. 농기계가 차도로 달리다 일어난 사고도 흔합니다. 밤에 차도를 달리는 농기계는 더욱 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이 같은 농기계 사고는 일 년 중 모내기 철인 오뉴월에 가장 많아 30%가 발생하고 해마다 10~20%씩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농촌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로 60세 이상 된 농민이 농기계를 몰다 일어난 사고가 70%나 차지합니다. [김용민, 경기도 화성시 상신리] "콤바인 작업 하러 높은 논두렁을 올라가다가 콤바인이 전복하는 바람에 큰 사고가 나서 다리를 많이 다쳤습니다." 따라서 농기계 작업과 도로 운행 중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 지침을 익히고 안전 장치를 제대로 부착해야 합니다. 농기계로 논두렁을 넘을 때는 직각으로 넘어야 쓰러지지 않고 비탈길을 내려올 때도 속도를 줄이고 불규칙한 지면을 주의해야 합니다. 논 작업을 한 뒤에는 비상등과 반사판이 잘 보이도록 물로 닦은 뒤 도로를 주행해야 합니다. 방향지시등이나 비상등, 야간 반사판 등도 밤길에 없어서는 안될 안전 장치들입니다. [강지원, 농진청 농산업기계교육 팀장] "농작업 할 때는 너무 과신하지 마시고 음주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도로를 주행할 때는 등화안전장치 등을 부착한 상태에서 운전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농기계는 안전 장치가 일반 차량 보다 부족해 교통사고 때 사망률이 일반 교통사고의 몇 배나 높은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