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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 윤상현의 '취중진담' 진심인가 실수인가 / YTN

'취중진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진심을 말한다는 뜻입니다. 보기에도 살벌한 이 표현은 지난달 26일 윤상현 의원이 일명 '살생부 명단'과 관련해 김무성 대표를 향해 한 말이라고 하는데요. 이 말 역시 취중에 나왔다고 합니다. 과연 진담일까요, 아니면 진짜 술에 취해서 한말 일까요? 지난 달 새누리당 살생부 명단 파문이 나왔던 당시, 윤상현 의원은 지역의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답답한 마음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김무성 대표를 당에서 솎아내라 라는 말까지 한 것이 녹취록에 포함되기도 했죠. 윤상현 의원은 막말 녹취 파문에 억울한 심정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윤상현 / 새누리당 의원 : 솔직히 살생부 명단 봤습니까? 살생부 명단이 친박 핵심인사가 "그래 전달했다"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 입장을 한번 되어 보십시오. 있지도 않은 살생부 파문. 그걸 제 입장에서 핵심인사라는 게 몇 명이겠습니까. 절대로 그런 일이 없는데 그게 대문짝만하게 뉴스 보도에 나오는데 여러분들 입장이라면 어떻겠습니까?] 살생부 명단이 없는데, 친박이 그걸 만들었다고 하니 너무 답답해서 술김에 한 말, 윤상현 의원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그렇다면 당사자인 김무성 대표는 어떤 반응일까요? 김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윤상현 의원은 김무성 대표를 찾아가 사과를 시도했지만, 결국, 김 대표는 윤상현 의원을 만나주지 않았는데요. [윤상현 / 새누리당 의원 : 제가 대표께 어제 전화를 드렸습니다. 안 받으셨고, 제가 오늘 말씀을 드리러 왔습니다. 저의 뜻을 말씀드리러 왔습니다. 그런데 대표께서 옆문으로 빠져나가는 거 보셨죠? 이상입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윤상현 의원이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 윤상현 의원은 "취중에 사적인 대화까지 녹음을 해서 언론에 전달한 행위는 의도적인 음모"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박계의 주장은 다릅니다. 비박계 중진인 이재오 의원은 윤 의원의 발언은 그냥 술 먹고 취중에 한 말이라고 하기엔 이 말의 배경 내용을 공감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또 지금은 김 대표를 찾아가 사과하는 것이 사태 해결의 핵심이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 [백성문 / 변호사 : 살생부에 나왔던 인물들, 어쨌건 김태환 구미을 의...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