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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수상한 그녀` 나문희·박인환 "심은경, 연기 너무 잘해 감동"

(서울=News1) 정윤경 기자 조한결 인턴기자=영화 '수상한 그녀'에 출연한 중견 배우 나문희와 박인환이 후배 심은경의 연기를 극찬했다. 나문희는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수상한 그녀' 언론시사회에서 "후배 심은경이 너무 진짜처럼 (연기를) 해줘서 정말 감동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작품이 잘 나왔다"며 그 공을 심은경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의 열연에 돌렸다. 박인환 또한 심은경에 대해 "참 어른스럽다"고 칭찬했다. 그는 "(심은경의) 연기 감각이 참 좋다"며 "연기라는 것은 여러분도 알고 계시겠지만 탁구처럼 서로 주고 받아야 하는 것인데 그런 호흡이 참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 '수상한 그녀'는 칠순 할머니 오말순(나문희 분)이 '청춘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찍은 뒤 스무살 오두리(심은경 분)의 외모로 변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박인환은 영화에서 오말순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순정남 '박씨'를 연기한다. 외모가 변한 오두리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영화 '도가니'의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수상한 그녀'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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