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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해외 주식] IPO 새내기 루브릭, 데이터 보안 시장서 폭풍 성장

#해외주식 #미국주식 #루브릭 #IPO새내기 #데이터보안업체 #사이버보안업체 #신고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올해 4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뉴욕증시에 데뷔한 미국의 데이터 보안 업체 루브릭(종목코드: RBRK)이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0일 루브릭의 주가는 주당 73달러90센트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6월 저점인 28달러34센트에서 단 몇 개월 만에 161% 급등했고, 현재 시가총액은 125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루브릭의 급성장 비결은 무엇일까요? 핵심은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데이터 보안 솔루션인데요. 지난주 공개된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구독 서비스 매출은 무려 55% 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연간반복매출, 이른바 ARR이 10억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은 연간 ARR과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월가 투자은행(IB)들의 평가도 긍정적입니다. 웰스파고, 구겐하임, 씨티그룹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루브릭의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18개 투자은행 중 17개가 '매수' 또는 '강력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미즈호 증권은 루브릭을 '동급 최강의' 랜섬웨어 방어 능력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했는데요. 특히 생성형 AI의 확산과 사이버 보안 위협 증가로 루브릭의 장기적 성장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습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71.94달러로,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향후 12개월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는데요. 루브릭은 여전히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매출액비율은 12.34배로, 1년 전 고점에 근접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