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 애로해소로 수출 활력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철강업종, 애로해소로 수출 활력

[아나운서] 최근 세계적인 불황으로 수출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이는 중견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보도에 오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전자부품에 들어가는 리드와이어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리드와이어는 전자부품을 다른 곳에 접속시키기 위해 단자와 단자 사이를 이어주는 전선으로 냉장고와 세탁기, 자동차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사용됩니다. 이 업체는 굵은 철선을 얇게 만들어서 마지막에 도금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철선을 먼저 도금한 후에 얇게 뽑아내기 때문에 생산성이 월등하게 뛰어납니다. 세계 시장점유율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리드와이어 분야 1위 업체로, 전체 생산량의 70%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중견기업도 올 하반기 수출 적신호를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 김향권 대표이사 / 와이어 업체] ~ 금년에 7,500만 달러의 (수출을) 계획했는데, 상반기까지는 목표대비해서 순조롭게 진행이 된 것 같은데 3사분기부터 주문이 급감해서.... 이에 지식경제부는 우리 경제의 허리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지난 23일 안산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날 철강업종 관련협회와 업체대표들은 부가가치세 예치제도와 해외거래업체에 대한 신용정보를 요청하고, 물류비용 감소를 위한 방안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수출환경이 개선되도록 최대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 ~ 중견기업을 계속 육성해야 되고 또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되도록 지원도 해야 되고, 그런 부분에서 저희가 정책 아이디어도 얻고 또 중견기업들이 부딪치고 있는 애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듣고.... 하반기 수출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정부와 업계의 간담회. 중견기업의 내실을 위해 꾸준하게 열려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습니다. 산업뉴스 오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