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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연습실 공개 정은지 제시카 관계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영상 박찬준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가 선배인 소녀시대 제시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은지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 뮤지컬 하우스 뮤지컬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연출 장유정) 연습실 공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3장면을 시연했다. 이날 정은지는 간담회에서 같은 역을 맡게 된 제시카에 대해 "제시카 선배님이 연습에 나오실 때마다 모르는 부분을 많이 알려주신다"며 "초연을 하셨기 때문에 동선에 대해 많이 알려주신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개인 스케줄로 인해 연습실 공개 현장에는 불참했다. 이어 정은지는 "선배님과 저는 아이돌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사로운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을 나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는 외모를 가꾸는 데만 치중하던 주인공 엘이 로스쿨에 진학해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2009년 국내 초연된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 제목으로 다시 바꿨다. 엘 우즈 역에는 소녀시대 제시카, 에이핑크 정은지, 뮤지컬 배우 최우리가 트리플 캐스팅 되었으며, 엘 우즈와 사랑을 나누며 그녀가 자아를 찾기 위해 도와주는 에밋 역에는 가수 팀과 배우 진선규가 번갈아 맡게 됐다.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는 11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영상 박찬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