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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를 바삐 살아왔습니다. 잠시 부담없는 쉼을 누리고 싶은 생각이 문득나네요. 또 누군가와 함께하고싶은 맘.. #광고없고_저작권없는_크리스마스캐롤_3시간연속재생 합니다. 그리고... 내마음의 숙제 한편을 공개합니다. (10꼭지) #아들에게_보내는_편지 바쁜 오늘이다. 주문 받은 조청을 생산 한다. 교육생이 아닌 강사자격으로 동료농업인들 앞에 선다. 내일 방문예정인 체험준비를 한다. 매일 한 꼭지씩 글을 쓰기로 약속한 내책만들기 숙제를 해야 한다. 지금 시각저녁 10시 5분이다. 아직 나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일과가 있다. 내 책만들기다. 늦은 시간이지만 목표 달성을 해야겠다. 내책만들기 글쓰기를 위해 컴퓨터 앞에 앉는다. 다행이도 지난 수년 동안 기록으로 남긴 생활 수첩이 년도 별로 정리되어 있다. 무심코 컨셉을 잡기 위해 수첩한권을 책꽂이에서 뽑는다. 2003년도 수첩이다. 지금부터 15년전 수첩이다. 수첩을 펼쳤다. 내 나이 50세때 군 훈련소에 있는 아들에게 쓴 편지가 있다. 감동이다. 이 편지를 책 속에 함께하고자 옮겨 적는다. "둘 없이 소중한 나의 아들 은석에게" 거침없이 내렸던 소낙비도 어연 멈추고 밤하늘 별들로 장식하는 초가을 저녁이다. 군가를 우렁차게 부르며 행군하는 너의 모습이 깊게 생각나는 밤이구 말이다. 오늘도 나라의 일꾼으로서 군 훈련 생활 하느라 수고가 많구나. 아들은 대한민국 남아로서 누구나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관문을 넘어가고 있단다. 생활하는데 어렵겠지만 참는 것도 공부라 생각한다. 기쁨으로 맞이 할 줄 믿는다. 이곳 엄마 아빠 그리고 누나 모두들 자랑스런 아들 은석이가 국방의무에 충실함으로 평안이 잘 지내고 있다. 은석아! 남자는 세상에 태어나서 3번 쪼다가 된다고 하드라. 첫 번째는 태어나서 꼬추내놓고 잉잉 짜는 간난아이 시절. 두 번째는 군대에 입대하여 훈련 받고 군대 생활하는 시절. 세 번째 는 직장에 취업한 신입사원 시절. 어저튼 사나이 대장부라고 큰소리를 뻥뻥 치면서 남모르게 쪼다가 되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한편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최대의 바닥을 기어보는 것도 때로는 필요 하단다. 앞으로 세상 살면서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게 될 턴데 오늘 훈련 받는 시간들을 기회로 삼는 거다. 남자의 세계란 크고 위대한 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비참할 정도까지 치욕적인 일도 있게 된단다. 네가 그랬듯이 아빠도 그랬고 또 후일 네 아들도 그럴 것 이란다. 대한민국 남자 과정이며 점차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란다. 아빠도 오늘은 서울 집에서 새벽 3시에 일어나 엄마와 함께 내장산 일터를 향해서 왔구나. 6시 50분에 현장 일을 시작 하니까 늦지 않도록 적어도 집에서 새벽3시반에 출발해야 되더구나. 때로는 아빠도 힘들고 귀찮지만 주어진 책임과 여건이 있기에 모든 것을 참고 고수해 나간단다. 이런 어려움도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이니 지켜야 한단다. 그리고 네가 알아야 할 것은 사회생활도 이렇게 열심히 어렵게 살고 있단다. 엄마는 중간에 전주에서 순천 외할머니 간병을 위해 내려 가셨다. 중병으로 앓고 계시는 외할머니는 병세가 많이 좋아져서 중환자실에서 퇴원했다. 외할머니 깨서는 이모 집에 계시기로 하였단다. 원래 계획은 서울 우리 집에서 모시기로 하였는데 외갓집 삼춘 모두가 가까운데 모셔야 한다고 의견을 모아 결국은 순천에 계시기로 하였단다. 엄마도 추석 명절만 지내고 이젠 서울에 올라오시기로 하였다. 엄마가 집에 없으니까 집안 일이 엉망이 되더구나. 네가 집에 없으니 컴퓨터 등 집안에 아쉬운 부분이 많듯이 각자 위치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 절대적으로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요 지음 누나가 집을 보느라, 네가 집에서 하던 동생노릇하느라 고생이 많단다. 물론 회사도 열심히 잘 다니고 있단다. 그리고 네가 누나한테 살 빼라고 충고한 것에 쇼크를 먹고 요 지음은 살 빼기에 열심이란다. 은석아 금년추석 명절은 아쉽게도 할아버지 댁에 엄마와 아빠만 다녀오게 되었구나. 할아버지와 집안식구들이 은석이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할 턴데 그때 너의 귀가 상당히 가렵겠구나. 역시 은석이는 생각해주는 사람이 많아 행복한 사람이다. 은석아! 금년처럼 비가 이렇게 많이 오긴 처음 이로구나. 비오는날 훈련 받는데 얼마나 고생이 많으냐! 항상 몸조심 해야 한다. 특히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조교나 상사의 말씀에 기울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쓸데없는 일에 나서지 말고 오직 교육에만 열중하도록 하거라. 현재 너의 몸은 국가의 몸이다.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교육하는 과정이다. 네 몸을 아끼는 것도 국가에 충성하는 것이므로 명심하거라. 8월24일 목사님께서 축복기도 하여주신 것처럼 너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항상 하나님이 널 지켜주시니까 모든 일에 담대히 기도 하면서 잘 극기하고 생활하거라. 이제 훈련을 마무리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시작이 반이라 했고 또 훈련 기간도 반절이 지나 버렸으니 어쩜 삶의 과정 중 어려운 부분이 훌쩍 지나가버리는 아쉬움 조차 있다고 생각 하거라. 평소 아빠가 이야기 했듯이 군생활은 여행이다. 여행이라는 것은 경험을 쌓기 위한 고생인 거다. 군대생활이라는 여행은 좀 길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체험해 볼만한 좋은 여행 이란다. 사랑하는 아들 은석아! 오늘은 비가 멈춘 뒤라서 인지 날씨가 꽤 덥구나. 언제가 추운 겨울 눈이 하얗게 쌓인 겨울날 말이다. 너랑 검단산 에 올라갈 때가 생각이 나는구나! 너는 미끄러지는 운동화를 신고 운동화라서, 준비해간 아이젠이 운동화에 부착이 안되어 결국은 미끄러지듯 넘어지면서 무척 힘들게 내려온 기억이 나는구나. 그대 그 추위 속 에서도 추운지 모르고 잔뜩 긴장하면서 용감히 그리고 열심히 내려왔지! 이 더위 무더운 더위이지만 그 겨울 그때 아빠랑 함께 미끄러지는 산을 내려오듯 긴장하고 훈련에 임하고 더운 듯 하면서 일과를 마치다 보면 선선한 가을 단풍이 기다려줄 것이다. 하나님이 지켜주셨던 요셉처럼 항상 지와 명철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큰 뜻을 품고 살기를 바란다. 오늘도 엄마랑 아빠 그리고 누나 그리고 너의 주변에 너를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너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음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생활하길 바란다. 할말이 무지 많지만 다음을 위하여 오늘은 이만 줄이자. 평강한 시간이 되길 주님 앞에 기도 한다. 샬롬~. 2003년 9월8일 월요일 저녁 내장산 첨단방사선 연구소 현장에서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