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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취임식에서도 미국 우선주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제정세의 변화를 전망해보겠습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나오셨습니다. 두 분 다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대통령, 취임사에서 역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고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도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하겠다, 이런 언급이 있었는데 취임사 전반적으로 살펴보셨을 때 어떤 인상을 받으셨습니까? [김재천] 말씀하신 대로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 그리고 마가 정책들을 선보였습니다.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은 맞는데요. 1기 취임식 때는 굉장히 미국의 현 상황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묘사를 했어요. 영어로 어메리칸 카니지라고 표현했는데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것들이 참혹한 상태에 빠져 있다. 그리고 근저에 어두운 분위기에서, 톤 자체가 조금 어두웠어요. 그런 메시지가 상당히 분열적으로 들렸는데 이번에는 어쨌든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의 어젠다를 선보였지만 톤 자체는 조금 밝았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설 초반에 자기는 굉장히 낙관적인 심정으로 지금 연설을 시작한다. 아주 강력한 자신감이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거든요. 물론 바이든을 비판할 때는 굉장히 강력한 언어를 동원해서 비판을 했지만 연설 말미에는 통합에 대한 얘기도 하고 화합에 대한 얘기도 했어요. 그래서 조금 낙관적인 그런 분위기에서 미국 우선주의 어젠다, 거기에 관한 메시지를 발신했다라는 것이 큰 차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교수님께서 방금 언급하셨듯이 바이든 전 정부를 향해서는 굉장히 비판적인 날을 세우기도 했거든요. 이렇게 면전에 대고 강하게 날을 세운 이유가 있을까요? [김재천] 일단 ABB라고 이야기해야 될까요? 에니띵 벗 바이든.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했던 정책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판적으로 나왔는데 바이든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트럼프가 워낙 반엘리트 정서주의가 강해요. 그러니까 일반 국민들에게 특히 노동자층, 저소득층들에게 당신들이 이렇게 삶이 어려워졌는데 워싱턴의 기득권층들, 공화당, 민주당 할 것 없이 기득권층들은 당신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이런 메시지를 발신해서 이렇게까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반엘리트주의적인 정서 그리고 그런 발언들은 전직 대통령 누가 자기 앞에 앉아있었든 간에 굉장히 강력하게 유지하는 트럼프만의 강력한 무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반엘리트주의 정서는요. [앵커] 그런가 하면 언급 중에 미국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 이런 언급도 있었습니다. 미국이라고 하면 최강대국인데 그동안 그렇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습니다. [이정환] 이게 약간 미국의 우선주의와도 연관되어 있는 것 같고 저는 이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결국은 지지자 쪽에 대한 메시지라고 보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지지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는 이야기거든요. 경제적으로 보면 1990년대 이후에 글로벌화가 되면서 미국의 근로자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특히나 코로나19 이후에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이런 세계화에 대한 피해를 받은 것이 아니냐. 특히나 이민자들이라든지 노동...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501...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