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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우울증의 지속, ‘지속성 우울장애’의 진단기준과 특징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페이지 http://www.hyoonowon.com/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nikim72 02-934-9690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지만, 주요우울장애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이며 그 진단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기분장애를 ‘지속성 우울장애(Persistent Depressive Disorder)’라고 합니다. ‘기분저하증(Dysthymia)’이라고도 하며, 과거에는 기분부전장애나 만성 주요우울장애의 범주에 속했던 기분장애입니다. 지속성 우울장애로 진단되려면, 적어도 2년 동안, 하루의 대부분 우울 기분이 있고, 우울 기분이 없는 날보다 있는 날이 더 많으며, 이는 주관적으로 보고되거나 객관적으로 관찰되어야 합니다. 소아청소년일 경우는 기분이 과민한 상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어른과 달리 기간도 1년이면 진단기준에 만족됩니다. 우울한 기간 동안에는 다음 증상들 가운데 2가지 이상이 나타납니다. ① 식욕 부진 또는 과식, ② 불면 또는 과다수면, ③ 기력의 저하 또는 피로감, ④ 자존감 저하, ⑤ 집중력 감소 또는 우유부단, ⑥ 절망감 등입니다. 지속성 우울장애의 유병률은 3~5%로 조사되며, 대부분 20대 이전에 발병합니다. 증세가 지속될 경우 환자의 20%는 주요우울장애로, 또 20% 정도는 양극성장애로 진행됩니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보다 환자 스스로 느끼는 정도가 더 강하며, 환자들은 대체로 비관적이고 허무주의적입니다. 하지만 환자는 사회적 기능을 잘 할 수 있으며, 아주 긴밀한 관계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증상을 잘 숨길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만성화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지속성 우울장애의 이해에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