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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에서는 상뜨 뻬쩨르부르크에서 열렸던 러시아 아프리카 정상회담의 지정학적 의미를 설명드리겠습니다. IMEMO 수석연구원 드미트리 트레닌은 러시아가 300년 동안 가장 큰 지정학적 변화를 겪고 있으며 정상회담 장소로 상뜨 뻬쩨르부르크를 선택한 것은 상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아프리카 정상회담은 4년전 소치에서 열린데 이은 것입니다. 상뜨 뻬제르부르크 정상회담은 모스크바의 외교정책 개념과 실천에 있어서 아주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사실 규모로 보면 4년전 소치 정상회담이 더 많은 아프리카 정상들을 유치했습니다. 상뜨 뻬쩨르부르크 정상회담에는 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49개 국가가 참가했고 정상이 참석한 경우는 17개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담은 의미가 더 크고 지정학적으로 획기적입니다. 상뜨 뻬쩨르부르크는 18세기초 표뜨르 대제에 의해 유럽으로 통하는 창으로 세워졌는데 이제 300년만에 유럽을 버리고 아프리카로 통하는 창으로 기능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스크바는 유럽과 친하려 했지만 지금 남은 것은 배반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유럽을 버리고 과거 유럽의 수탈을 당했던 아프리카를 끌어안는다는 데서 지정학적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에 상뜨 뻬제르부르크로 날아왔던 아프리카 리더들은 모스크바가 자기네들을 동등한 파트너로 여긴다는 점을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트레닌은 가까운 미래에 러시아 외교정책은 둘로 나뉜 세계에 맞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럽, 북미와 나머지 앵글로스피어로 대표되는 적과 모스크바의 친구로 대별될 것이란 논리입니다. 이 둘사이의 구분은 대러제재와 관련한 개별국가의 입장입니다. 이번 상뜨 뻬쩨르부르크 정상회담에 앞서 집단 서방은 아프리카 각국에 참석하지 말라고 회유하고 협박했습니다. 그래서 정상의 참석숫자는 소치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아프리카의 상호작용의 강도는 소치를 초월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할애한 시간이 더 많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하면서 아프리카 합작개발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확고하게 제시했습니다. 또 때마침 러시아는 흑해곡물협상을 모스크바가 파기했다는 서방의 내러티브를 적극적으로 반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빈국 5개국에 곡물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선언함으로서 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또 러시아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항공물류을 구축하고 아프리카에 러시아 무역의 허브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아프리카는 이런 러시아의 진정성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서구와는 달리 러시아는 아프리카를 수탈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구소련이 1990년대초 오랫동안 원조를 해준 아프리카를 포기했지만 러시아는 다시 다가가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 아프리카의 무역액은 180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일대일로를 추진하는 중국의 2,800억 달러, 미국의 600억 달러에 비하면 아주 초라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미래에 더 잘 할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상뜨 뻬쩨르부르크에서 열린 정상회담은 식량, 의료, 제약, 원자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교육과 IT도 관심사였습니다. 1960년대부터 아프리카 유학생을 교육시키는 Lumumba 대학도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러시아는 광대한 영토에서의 인터넷 사용과 모스크바의 공공 Wi-Fi 액세스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뤘습니다. 그러한 IT기술도 미래에 아프리카와 공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프리카에 대한 러시아의 되살아난 관심은 전술적이라기 보다는 전략적입니다. 단기간에 성과를 내겠다는 조급함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제무대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할 아프리카 대륙과 윈윈을 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트레닌은 모스크바가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외부 강대국과 경쟁하려는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파트너와 전면적 협력을 확대하면서 수탈에서 벗어나 공정함을 추구하는 비서구 세계의 열망을 따르면 된다고 했습니다. 러시아의 세계관이 미국과 다른게 바로 이점입니다. 러시아는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말한 투키디데스의 함정 같은 말장난으로 세계를 보지 않습니다. 새로운 강대국이 부상하면 기존 강대국과 충돌이 불가피 하다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별게 아닙니다.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면 충돌이 있을 수 있다는 오만한 경고에 불과합니다. 최근에는 미중 패권경쟁과 관련해 국제문제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나발을 불어대면서 투키디데스 함정을 인용합니다. 특히 지적으로 서구에 열등감을 가진 한국이 그렇습니다. 미국사람이 뭐 하나 이론이나 말을 만들어내면 그것을 신주단지 모시듯 합니다. 드미트리 트레닌의 “경쟁의 유혹에 빠질 필요가 없다”는 말은 절묘합니다. 니들 왜 그렇게 삐딱하게 세상을 보느냐는 것입니다. *자발적 후원 기업은행 222-011792-02-013 박상후 PayPal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