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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달라이 라마 “트럼프 당선 축하”‥국제 티피타카 암송 의식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https://btn.co.kr/btnnews/cms.html [앵커] 달라이 라마 존자가 취임을 앞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축하 서한을 전했습니다. 혼란스러운 세계에 평화와 안정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길 기대했습니다. 한편 부처님 성도지 부다가야에선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등 상좌부 불교국가 불자 만 여명이 결집해 국제 티피타카 암송의식을 봉행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세계불교 소식, 배수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달라이 라마 존자가 내년 1월 취임을 앞둔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내 축하를 전했습니다. 존자는 오랜 시간 민주주의와 자유의 챔피언으로서 미국을 존경해 왔다며 혼란과 불확실한 세계 속 평화와 안정의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기대했습니다. 또 그간 티베트의 고대 불교문화 보존을 위해 미국으로부터 받은 지원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교체로 많은 미국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염원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모든 일이 잘 풀려 세계평화에 앞장서주길 당부했습니다. --------------------------------- 2600년 전, 당시 귀족들이 사용하던 산스크리트어가 아닌 평민이 쓰던 팔리어로 가르침을 전한 석가모니 부처님. 부처님 말씀이 담긴 팔리어 대장경 티피타카를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등 상좌부 불교 스님과 재가자 만여 명이 다함께 암송합니다. 2006년 인도에서 결성해 부처님 가르침 보전과 실천에 앞장서온 불광국제재단 LBDFI가 제19회 티피타카 암송의식을 봉행했습니다. 국제불교연맹 IBC 아비지트 할더 사무총장은 최근 인도정부가 팔리어를 고전 언어로 인정한 데 힘입어 19년째 이어온 암송의식이 인도 내 불교중흥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각국 참가자들은 10일간의 경전 암송과 명상, 토론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인도와 더불어 세계에 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배수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