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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표현을 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들을 상습적으로 무차별 폭행한 사회복지사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중증장애인거주 시설에서 장애인 20여 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사회복지사 42살 조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7살 김 모 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사회복지사들의 폭행을 묵인한 시설 대표 72살 이 모 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시설 생활재활교사 조 씨 등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중증 장애인 23명에게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 이유로 팔을 꺾고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시설 출입이 제한돼 있고 장애인들이 폭행을 당한 사실을 스스로 표현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남원시에 이 시설을 폐쇄할 것을 권고하고 다른 장애인 시설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백종규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