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신시장 성과 부진…실적 반등 '불투명'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LG생활건강, 신시장 성과 부진…실적 반등 '불투명'

LG생활건강은 중국 수요가 위축되자 새로운 전략지로 일본과 북미 지역을 선택했지만, 새로운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역성장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중국 내 비우호적인 환경 지속과 북미 지역 구조조정 여파로 3분기에도 실적 저하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국내 매출이 감소하면서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부문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1조4820억원에서 올해 1조5006억원으로 1.26%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해외 매출이 7883억원에서 8755억원으로 11.06% 성장했지만, 북미와 일본 등 신규 시장으로 손꼽았던 지역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기존 브랜드 리브랜딩과 북미와 일본 등 해외사업 강화로 돌파구를 찾는데 집중해 왔습니다. 북미 현지 사업역량 강화, 일본과 동남아 시장 내 온·오프라인 유통기반 확대 등을 통해 중국 위주의 해외시장에서 벗어나 수익을 보완하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비바웨이브를 인수키도 했습니다. 비바웨이브는 해외 매출의 상당 부분이 일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주식회사 비바웨이브와 그 종속기업에 대한 영업수익(매출) 66억원이 반영됐음에도 일본 법인 매출액과 단순 합산한 매출액은 3833억원 수준에 머무르는 수준입니다. 이는 직전연도 일본법인 매출(4146억원) 대비 7.55% 줄어든 수치입니다. 올해 상반기 들어서도 일본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매년 성장세를 보였던 북미 시장은 지난해 말 에이본 등 브랜드 구조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들어서는 직전연도 동기(3173억원) 대비 13.27% 감소한 27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향후 LG생활건강은 북미 시장에서의 리테일 사업 확장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확대 전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초 LG생활건강은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후’의 리빌딩을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 시장에 브랜드 진출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빌리프와 더페이스샵 등 자체 브랜드 아마존 육성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 #화장품 #더후 #비바웨이브 #에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