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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섬 프리다이빙. 로타홀을 가다.

안녕하세요! 알레한드로에요. 이번 사이판 여행은 정말 놀라운 인연과 행운의 연속인 것 같아요. 투어를 진행하면서 만난 멋진 프리다이버들은 물론이고, 정말 놀라운 만남과 인연 덕분에 이번엔 급하게 로타에 다녀오게되었어요! 아주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요즘 핫한 #프리다이빙 스팟, #로타 홀 #Rota Hall까지 들어가볼 수 있었네요. 다이빙은 야마모토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로타 루빈 다이빙 샵을 통해 진행했는데, 뭐든 깐깐하고 확실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확인하는 성격이신지 다이빙 전 STA, CWT, DYN 기록까지 모두 확인하시더라고요. (그리곤 안심하셨는지 다이빙 사이트는 저와 마리나 단 둘만 알아서 가도록 해주셨어요. 저희에겐 큰 행운이었죠.) "야마모토 상, 지금까지 루빈에 왔던 사람 중에 제가 최고죠?" 라고 물었더니, 90미터 다녀온 일본 선수들도 왔었다고 하네요 ㅜㅜ 거친 파도와 해류를 뚫고 로타홀에 처음 들어갔을 때 제가 받은 느낌은 무덤이었어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 반대의... 그러니까 신성한 이집트 왕가의 무덤같은 느낌이요. 마치 아침 햇빛이 들기전, 온통 회색으로 희미하게 빛나는 신비로운 계곡에 날아들어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이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 것 같으니 말을 줄일게요! 즐겁게 감상하시길 바라고, 로타 여행이나 로타 다이빙에대해 궁금하신 점있으면 댓글로 말씀해주세요!